태그 : 허리

[시마포] 허... 허리가 꼬부랑이 되었습니다[..]

1. 회사.

 간만에 회식자리 갔다가 경리과 누님들에게 흉한 꼴을 보이고 말아 놀림 받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나란 녀석 정말로 바보[..] 얼굴이 커 보인다고 원근감 생기게 노력해 보라길래 노력했을 뿐인데 왜 턱이 두개가 된거니 왜.. ㅠㅠ 

 그리고 이번에 인쇄소로 20대 초 중반의 아리따운 여자분이 입사할 예정이였으나 두 명다 인쇄소의 평균나이를 알아챈건지 둘다 입사전에 안해요~ 라고 연락을[..] 결국 35세의 남자분을 뽑았는데.. 난 언제까지 막내가 되는건가.. ㅠㅠ

2. 허리.

 사실 이번주 부터 허리가 안좋아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토요일에 쉬고 병원에 가려했으나.. 토요근무자 구성상 제가 빠질 수 없는 포지션이였기에 (집지키는 멍멍이) 어쩔 수 없이 출근, 동시에 화장실 문이 칙칙해보인다는 클레임을 받아 을지로에서 페인트를 구입, 3층의 화장실에 페인트질을 하게 되었는데.. 가뜩이나 안좋은 판에 멀리 걸어나갔다 온데다 페인트 질을 하다보니 삐걱거림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수준에 도달[..] 집에가서 파스 붙히고 쉬어야지!.. 

 했는데 사촌 조카 둘의 난입. 누님들은 육아에 지친 터라 잠깐 제가 보게 되었는데.. 허허 이놈들 허허 레슬링 하지 마라 이놈들 허허 들러붙지 마라 허허 이놈들..싸워서 편들어달라고 안기지 마라 이놈 허허 질투난다고 붙지마라 이놈 허허.. 
 ...허리도 안좋은데 애들을 안아주고 달래주고 그것도 둘을 동시에 안아서 했다니 나란 놈은 정말 바보.. 덕분에 일요일인 오늘날 맛이 가버렸습니다. 지금은 허리를 바로피기도 힘들고, 반쯤 숙이고 걸어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서 왠만해서는 안 걷고 있지요[..] 

 일단 내일 침 좀 맞고 좀 나아지면 토요일에 병원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우습게 봤더니 무슨 사람을 꼬부랑 할망구로 만들어놨어.. ㅠ

3. 친구의 당찬 계획.

 허리의 통증이 심해지기 얼마 전 근처에 일하는 친구랑 저녁을 먹게 되었는데 그 때 오간 얘기.

친구 - 야 너 오션월드 안갈래?
나 - ??? 갑자기 왜?
친구 - 내 전 여자친구가 같이 가자고 하자는데 친구 둘 꼬셔셔 가도 되냐 물었더니 콜해서 말이지.
나 - ...흐음. 뭐 금년은 물 한 번 보고 싶기도 하니 가볼까.. 
친구 - 여자 관심없는 척 하지 말고, 대딩이야 대딩 2학년이라고!
나 - 오오오오오!!
       근데 나 허리 x신.. 

ㅋㅋㅋ 허리가 뭔지 허리가 먼지!! 

 간만에 들려온 즐거운 소식이지만.. 이거는 동참이 힘들듯하지 말이지요.. 일단은 '너도 포함이다!' 라고 듣긴 들었지만 허리가 좀 나아야지 허허허.. ㅠ 

4. 드디어 긴 장마가 끝났다는군요.

 장마가 끝났으니.. 불어난 살들을 좀 정리해야겠습니다. 밥을 회사에 맞춰서 먹다보니 배불러도 억지로 먹어야 하는 사태가 잦아서 그런지 좀 늘어난 듯합니다[..] 허리가 좀 신경쓰이긴 하지만 불어난 살들을 방치할 수 없으니 말이지요!!

 일단 가볍게 런닝이 목표이긴한데.. 허허.. 허리가 역시 문제일려나[..]

5. 그럼 이만-

 오늘 날이 워낙 오지게 더웠던건지 할머니께서 봉인하셨던 에어콘 커버를 제거하셨습니다. 허허허 이런이런.. 콘센트를 끼우고 내비두셨군요? 손자놈이 이 걸 유심히 보고 있답니다 할머님? ㅋㅋㅋㅋ
 덕분에 자기 전에 잠깐 틀었다 꺼야겠습니다. 아.. 에어콘.. 단언컨데 에어컨은 완변한 물건이에요 허허허

나나코인가!! 나나코는 정의죠!!!

 그리고보니 금년은 해바라기를 찾아보질 못한 거 같네요.. 동내에선 꽤 흔한 꽃이였는데.. 안보인지 얼마나 됬는지 신경도 못쓰고 살았네요.. 사는게 뭔지.. 

 그럼 여러분 더워도 좋은 꿈 꾸시길!!

by 세오린 | 2013/08/04 23:13 | 일상☆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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