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 하나 질렀습니다.

1. 미쳤지 미쳤어.

  사실 티비 사려는 생각은 작년부터 가지고 있었습니다마는 그다지 맘에 들지 않는 가격이라던가 가격 때문에 X뿌를 자주 들락날락 거리다 우연히 중소기업인 TIFIVE 란 모델의 50인치 티비를 발견. 성능도 제법 좋고,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해서 구입하기로 했는데.. 왜 내가 사겠다는 걸 회사 성님들이 나서서 결제 버튼을 눌러주는 걸까[..]

 뭐 본의 반 강제 반으로 구입하게 된 티비는 이틀 뒤 아침 첫 택배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살다살다 9시에 택배 받는 건 처음이였어요. 쉬는 주라 제가 받아 다행이지 어머니가 아시면 절 죽일지도 모릅니다[..] 사진은 뭐.. 나중에 티비장 들어오고 난 뒤에 제대로 찍어서 올리도록 하죠 넵.

감상평은 좀 나중에 예아!

 사자마자 한 짓이라곤.. 플둘이부터 플포까지 연결해 본 것이랑.. 티비랑 아이폰이랑 와이파이 연결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이폰에서 보는 유투브가 티비로 전송되서 나오더군요. 덕분에 첫 날은 홍방장의 이블위딘 공략도 하루 꼬박 봤군요; 둘째 날은 밀린 애니를 이틀 내내 몰아봤다는 이야기[..] 화질이 꽤 좋아서 그런지 삼촌이랑 할머니가 슬쩍슬쩍 보시곤 하는데.. 아... 앙대!

 당분간 저녁엔 컴터를 멀리하고 밀린 애니를 정리해야 겠네요. 1쿨이 3시간 반이니까 음 퇴근하고 음 풀로 달리면 될려나 음.. 음!?

 마지막으로.. 전 할부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2. 입맛 없다 하셨잖아요 할머니.

 야근하고 돌아가는 늦은 퇴근길. 할머니께서 맥주한 잔 생각난다고 사 들어오라 하시더군요. 그러시면서 저녁얘기를 살짝 꺼내시는데 왜 말을 흐리시는거야.. 할머니 손주 그렇게 눈치 없지 않습니다. 

 그래서 치맥이라는 환상콤비를 대령해서 할머니 앞에 바쳤는데, 할머니께선 아니 뭐 이런 걸 다 흠흠. 입맛도 없는데 흠흠 이라며 싫지 않은 표정을 지으시더군요. ㅋㅋㅋ 자주 먹어야 겠어요. ㅋ... 칼로리 계산해서 ㅠ 

 전화올 때부터 어림 짐작했는데 아침을 드시고 또 점심을 건너 뛰신 거 같더군요. 게다가 당시에는 11시가 넘었을 때라.. 혹시 싶어서 라지 사이즈로 사갔습니다. 이게 4인분 짜리인데.. 서로 맥주 한 잔 하면서 나 혼자 산다를 시청하던 중 문득 정신 차렸을 땐.. 이미 바닥이 보이다 못해 몇 덩어리 안 남아 있던 상황. 

난 껍데기만 먹은 기억 만 있는데 어째서?

 그리고 맥주 캔을 내려 놓으시며 할머니께선 만복의 얼굴을 하시곤 그만 드시겠다고.. 으으으... 할머니 배고프면 배고프다고 하셔요 으으.. ㅠㅠ 조금 허전하긴 했지만 뭐.. 그냥 그러려니 했다는 이야기 ㅎㅎ

3. 게임 이야기. 

 음... 별거 없습니다. 오리진에서 반값 세일 할 때 데드 스페이스 3 : 어웨이큰 과 좀비&플랜츠 가든 워페어를 구입하려 했는데 어째선지 카드를 인식하지 못하더군요?? 그렇게 1시간을 싸우다가 할인 시간이 얼마 남지 않게 되어버리자 어쩔수 없이 회사 성님이 대신 결제를 해줬습니다.. 그런데 가든 워페어가 중복 주문이 되어있었고 어쩔 수 없이 다음을 기약하며 환불 요청[..] 남은 건 아빠의 공간 : 일어나 만 남아있는 상황. 뭐.. 전부터 사려했었고 하나 밖에 못 샀건 아쉽긴 했지만 다음을 기약하는 걸로 끝냈습니다. 

 그리고 시작한 아빠의 공간 : 일어나 ..마지막으로 한 게 하드코어였던 것도 있고 꽤 무기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기에 죽기야 하겠어.. 라 생각하고 플레이 한지 30분만에 무기 조정[..] 으으으 전기 지짐이가 두 발이나 맞아야 사망이라니 으으으 또 물량은 그지때가 따로 없고오오오 선지자 이 삐리리들은 뭐 이리 빠른지 ㅠㅠ 하드코어로 시작한 내가 미워지는 순간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뭐 깨긴 깼지만. 나중에 회사 성님이랑 멀티로 해봐야 겠네요. 형님보곤... 하드 코어를 추천해야지 후후후.. 이 고통을 나 혼자만 누를 순 없지 우후후..

4. 그럼 이만-

 티비가 들어오면서 하나 정한 것이 있다면 그건 12시 전에는 컴터를 끄고 1시전에는 자자.. 랄까요. 컴터 할 떄는 잠깐한다고 켜둔게 정신차리고 보면 2시거나 2시 반이거나 하니.. 그런 날은 점심을 건너뛰고 회사 구석에서 잠을 청하곤 합니다 으으.. ㅠ 이제 밤에 재미없는 티비 프로 보다가 자면 된다 으으.. 

뒹굴뒹굴 

 이걸로 인도어 파인 난 앞으로 10년은 더 싸울 수 있다! ...라거나.

 그럼 여러분 좋은 꿈 꾸시고~ 눈길 조심하세요 ㅠㅠ 

by 세오린 | 2015/01/19 00:00 | 일상☆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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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크레멘테 at 2015/01/19 02:38
으아 TV!!! TV!!!!!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5/01/25 20:20
큰 지름 덕에 멘탈은 큰 기쁨을 얻었지만 지갑은 그렇지 않았다는 후문이... ㅠ
Commented by 콜드 at 2015/01/19 21:22
오오!! TV!!!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5/01/25 20:20
예아 티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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