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마포는 그만 둘랍니다.

뭔 일기쓰는 것 마냥 적는 것도 적을 게 있어야지 원[..] 직딩은 심심합니다 흑흑흑.

그치만 안적고 가는 것도 심심하니 3개 정도만 끄적끄적.

 1. 5호선 전 라인을 스톱걸게 만든 할머니들.

 퇴근길. 운 좋게 자리에 앉아 조금씩 졸고 있을 무렵.. 갑자기 옆에서 무전기 소리가 들립니다. 동시에 차량이 멈췄습니다. 당시에는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뭔 이야기가 오가는 지 몰랐는데 잡음이 심해서 눈 뜨고 보니 노약좌석의 할머니가 응급시에 기관사랑 다이렉트로 연락이 되는 무전기를 들고 뭐라 읇더니 자리에 꼳아 넣었는데.. 정작 자기가 한 짓이 뭔지 모르고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며 기관사의 하트를 들락날락.

 결국 한 아저씨가 보다 못해서 '지금 무슨짓이야!' 라고 소리 지르니 할머니가 하는 말이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소리가 나서 그래요.' 라니.. 이게 뭔 개그야[..] 아저씨는 당장 그거 내려 놓고 가만히 있지 않을 거면 당장 다음역에 내리라고 소리쳤고, 같은 칸의 모든 승객이 노액좌석에 싸한 눈길로 모이기 시작했는데 정작 분위기 모르고 할머니들은 깔깔대며 자기 애기들로 칸을 시끄럽게 채우는 중[..]
 
 차량은 다시 움직였고 다음 역에서 급하게 직원 둘이 달려왔습니다. 
직원-'무슨 일입니까!?'
할머니-'돈이 빠져서.. 돈이 빠져서 그래요.. 노친내한테 만원이 보통 돈이 아니잖수.'
직원일동-'...'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면서 급하게 좌석을 들쳐내 돈을 꺼내 주니 그때서야 죄인 코스프래 하면서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라며 도망가더군요. 그 칸의 승객들이 말은 거의 안했지만 욕지거리 좀 했을 겁니다. 전 대놓고 했으니까요[..] 그제서야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걸 알아챈 남아버린 할머니들은 아무말도 못하고 가만히 있었다는 이야기.

...아니 어르신들에게 만 원이 큰 돈이라는 건 압니다만, 그것도 다름이 아닌 응급무전이라니 이게 대체 뭔 짓거리인지.. 살다살다 이 별 해괴한 해프닝 도 그렇고.. 어르신들에 대한 인상이 점점.. 낮아져만 갑니다..

2. 무한도전-정준하 편.-왠지 모르게 짠했다...

 
마음은 유리.

 솔직히 정준하 횽.. 멘탈이 유리라고 생각했었던 지라 이런 일 하면 멘붕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잘 해서 보기 좋네요.. 라기 보단 저도 전화 업무 받다보니 이런 저런 손님들 맞이하는지라 막 생각나고.. 손님들은 다 똑같은가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얼마 전에는 진상 손님을 만나서 어휴.. 전 멘붕와서 하루종일 회사에서 욕지거리 한다고 혼났었죠 후후후.. ㅠ

3. 리틀빅 플레닛 + 킬존-쉐도우 폴

 리틀빅은 강매 아닌 강매로.. 하.. 회사 선배가 선배가 아니라 이제는 게임같이 하는 동내 형이 된 거 같은 기분[..] 하도 재밌다고 노래를 불러서 말이지요; 하루종일 노래를 부르니 참.. 져버렸습니다 라기보다는 안그래도 하나 슬슬 구입할 때가 되었기에 그냥 이걸로 땡쳐서 구입. 

 처음 접하는 게임이긴 하지만 이래저래 난이도가 좀 있는 모양이더군요? 왠지 모르게 X맨이 떠오르기도 하고[..] 솔플보다는 멀티를 하는 편인데, 이게.. 게이트라고 해야 할까요. 같은 팀원이 사망시 뛰쳐 나오는 입구 말입니다. 이게 죽어버린 상태에서의 시점이면 모르겠는데 살아나 버리면 시점이 가운데로 이동해버리는 탓에 정작 제 앞 필드가 보이지 않아 버리게 되어버려서 수없이 사망. 결국에는 하다하다 지쳐서 한 명이 진행도가 나가버리면 죽어서 시야를 확보해주기로;; 멀티플이 조금 편하지 않네요 이건;;

 그리고 킬존은 현재 psn 공짜 겜이라 다운받아봤는데 패드로는 처음 해보는 FPS 게임이라 조금 애먹었습니다. 이게 조준하는 것도 그렇고 이동하는 것도 그렇고 키보드에 너무 익숙해져 있는 바람에 보통인데도 많이도 죽었네요[..] 지금은 솔플 보다는 멀티 데스메치로 간간히 하는 중입니다. 샷건을 애용중인데.. 하아. 조준이 너무 늦어 ㅠㅠ 

4. 그럼 이만-

 오늘이야 말로 창문에 에어캡 바른다고 했건만.. 회사 형이랑 리틀 빅 하다가 하루를 다 보내버렸[..] 내... 내일 해야지 ㅠㅠ 한기가 어우.. 창문을 넘어서 바람이 들어오는데 전기장판을 켜도 이불 안이 싸해서 견딜 수가 없어서 하나 더 꺼내 겹겹이 쓰고 자기는 또 오랜만 ㅠㅠ 

밀크티가 맛나기도 한데 비싸기도 하더군요(웃음)

 회사 선배가 입이 심심하다고 카페로 같이 데려가자고 하길래 같은 걸로 부탁드렸더니 밀크티. 조.. 조금 비싸더구만유 형님.. 이랬더니 그냥 먹으라고 하시기에 맛있게 냠냠. 뭐랄까.. 밀크티라고 적혀있긴 한데 달달하고 약간 허브 맛 나는 것이.. 좋더라구요 음.
근데 얻어 먹는 거 아니면 그냥은 못 먹겠다 이건[..]

 그럼 이만- 좋은 꿈 꾸시길!! 감기 조심하시구 ㅠㅠ 
 

by 세오린 | 2014/12/07 23:08 | 일상☆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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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홍당Ι아사 at 2014/12/07 23:11
전 이미 감기걸려서 고생하고 있다죠 ㅠ
일단 율무차 1kg 질러서 겨울나기를 버텨보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4/12/14 23:15
지금은 좀 나아지셨습니까 ㅠ
저는 지금 살짝 감기끼가 있어서 유자차를 좀 구입해 볼까 생각중이기도 하고 ㅠㅠ
Commented by 콜드 at 2014/12/08 06:42
만원에 ㅇ>-<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4/12/14 23:15
할매 : 내가! 5호선 전 라인을 멈춰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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