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포] 난.. 난 돌아왔다!! '사과'에게로!!!

1. 회사.

 막둥이는.. 심각한 실태입니다. 이제 사고를 치면 누구하나 쉴드를 쳐주는 인간이 없어요.. 그나마 제가 해주곤 했는데.. 이젠 무리입니다.. 얜 이제.. 나가는 거 밖에 답이 없을 듯 해요..

 예를 들어서 저번주.. 거래처 사람이 의뢰한 프로포즈용 책자를 만드는 게 있었는데 이게 좀 종이 탓에 애로사항이 많아서 종이 내지를 뽑아도 3배 정도는 뽑았을 겁니다 그렇게 힘들게 해서 외주를 맡겼는데 못 만든다고 퇴짜를 놓은 겁니다. (결이 안 맞으면 힘이 없어서 책이 되질 못하는데 디지털 프린트용 종이는 이런식으로 하긴 처음이였기에 말입니다..) 문제는 이게 아닙니다. 책자를 만들어 주는 곳에서 모든 걸 막내에게 설명해 주었다고 그걸 잊지 말고 전달해 달라고, 우린 퇴근한다 고 라는 짧은 통보를 하고 끊어 버린 겁니다. ...이때 까진 지옥이 될지 몰랐지[..] 당시 일이 많아서 자리에 앉아 접수일을 보지 못했기에 뭔 상황인지 전혀 인지하지 못했고 막내가 다 안다고 거수를 들기에 제가 받은 내용을 부장님께 전달해 드리라고 말하곤 딴 일에 들어가고 난 뒤- 부장님이 외근을 끝내고 들어오신 뒤 30분.. 묘한 불안감에 막내에게 전달을 받았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받았다고 하십니다. 그런데도 이 말 못할.. 마치 똥싸곤 안 닦고 나온 이 기분은 대체.. 막내는 퇴근하고 짜증내는 부장님을 보면서도 결국 전 3번을 더 물어보고 퇴근 전에 마지막으로 확인해 보자고 해서 물어본게.. 답이였습니다. 정작 중요한 후반 부분을 이 녀석 전달을 안했어요.

이게 뭐하는 짓이야아아앙아ㅏ-!!!!!!!

 결국 전화로 확인 대답하는게 가관이였습니다. "아- 까먹었다..." ...아니 이걸로 만사해결 될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얘는?? 결국 열받은 전 전화를 끊어 버리고.. 다음날인 토요일에 회수하러 온다는 거래처의 전화에.. 절 죽은 고등어 눈깔로 바라보시는 부장님... 아침에 일찍 출근해서 이래저래 준비하는데 부장님은 안오고 외주처는 억지로 잡아서 일을 끝내고.. 작업비도 안주셔서 내 돈으로 내고.. 점심도 어떻게 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얘는 이제.. 뭘 맡길래야 맡길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게다가 나중에 안 사실인데 이 날 막내가 받았다는 전화도 오후 4시에 온 거.. 제가 받은 건 6시 이후.. 즉 일을 기다리다가 갔다는 이야기.. 후.. 어쩐지 엄청 날 까더라..

 하아.. 어리면 더 열심히 해야 하는데.. 요즘애들은 그런게 아닌건가 하아..

2. 돌아왔다 '사과'에게로!!

 제가 늘 적는 회사성님은 기계 쪽으론  발이 넓어서 잡다한 가계용 물건이나 핸폰을 파는 가게에 대해선 좀 빠삭한 편입니다. 덕분에.. 후후.. 쉽게 1회차 편승했지요..

 길게 적으나 짧게 적으나 뜻은 같지요. 아이폰 6+를.. 구입했습니다.

우와아아아아앙!!!

 심플한 6보다는 지하철 퇴근길에 보다 큰 화면으로! 해상도로!! 애니를 보고 싶다는 일념하에 +를 결정.. 그 결정에 후회는 없으니.. 다들 6+은 실패작이라고들 하는데 G프로에 익숙해져 버린 저에겐 '너무 커서 실패한' 타이틀은 그다지 와닿지 않고, 나중에 전 폰인 G프로랑 비교 컷을 찍어봐야겠군요 우후후.. 아아.. 역시 사과는.. 너무 좋아요..

3. 동생님은 오라비를 끔찍히도 생각하지요.

 저번주 동생이 집에 놀러와서 하룻밤 자고 갔습니다.. 덕분에 날도 추운데 거실로 쫒겨나서 자게 된 탓에 하루를 좀 끙끙 앓았는데.. 새벽에 나간 동생에게서 저녁 때 연락이 왔습니다. 서로에게 묵뚝뚝한 사이인지라 (그러고도 세간에선 사이좋은 남매) 연락을 잘 안하는데 하는 말이.. 자기 점 보는 겸 해서 제 꺼 까지 봤다고 알려주는 거라고 하더군요. 

 기지배.. 묘한데서 감동주고 있어.. 

 뭐.. 대충 추려 적자면 늙어서도 잘 먹고 잘 산다. 랄까요. 결혼 적령기는 아니지만 뭐 여자도 잘만나고, 늙어서도 전국을 돌아다니며 일한다는 거 보면.. 좀 애매한 표현이긴 하지만 심심하지 않게는 보내는 모양이네요 음. 

 점이라는 거 그렇게 신경쓰지 않는데.. 이런 동생의 배려가 아주 그냥.. 기분 좋더군요 ㅋㅋ

4. 여긴 수리점이 아닙니다.

 ...회사 내에선 제가 잡다한 하드 및 PC 고장은 도맡아 수리하고 있습니다. 수리라곤 해도 하드를 밀거나 아니면 재설치 밑 오류 체크 정도..그런데 전문적인게 아니라 인터넷 뒤져가면서 배우는 그런 타입. 예를 들어 a/s에게 맡기면 1시간안에 수리가 가능한 걸 저에게 가져와서 장기 방치하고.. 그러지마 제발.. 나도 이게 제대로 하는지 모르겠단 말이다.. 크흡 ㅠㅠ 

 이건 회사 내에서도 손 꼽는 정도의 인원만 맡기는 경우인데 어디서 들은건지 인쇄소 사람들이 하나 둘 투척하기 시작.. 덕분에 토요일에 일 다 끝내고도 컴터 고친다고 두 시간을 더 앉아 있다가 왔습니다 ㅠㅠ 이거 진짜 내가 어디에 취직한 건지 모르겠어 ㅠㅠ 

5. 그럼 이만-

 게임 불감증으로 인해.. 오랜만에.. 플둘이를 잡았습니다. 잊고 있던 P4를 하기 위해서 말이지요. 뭐 네타바레는 다 당했다기 보단 자진해서 본 타입이라 그냥저냥 하는 중인데.. 유키코를 뛰어넘지 못하겠어[..] 노말 난이도인데 이 무슨 미친 광역기.. 레벨이 13이라 그런가.. 올커뮤로 플레이 목표로 하는 중인데 꼬여버렸습니다. 아직 하루 남아서 노가다를 더하고 쌈박질을 하느냐 아니면 여기서 수를 더 둬서 시간을 버리느냐.. 의 갈피에 서있는 중입니다 ㅠㅠ 그냥 노가다 뛰는 게 답일 듯 ㅠㅠ 

나나코는.. 나나코는 정의드아아아아!!!

 쥬네스 송을 부를 때 마다 함께 부르는 내가 있드아아아! 나나코 긔여워!! ...핫!?
 ㄱ, 그럼 다들 좋은 꿈 꾸시길!

by 세오린 | 2014/11/02 23:11 | 일상☆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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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콜드 at 2014/11/03 07:42
1. 고문관이 되버렸군요. 아 망했어요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4/11/09 21:56
아.. 제가 기안서를 올릴까도 생각중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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