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포] 여러분의 식탁의자는 안녕하십니까..

1. 회사.

 어.. 디지털 출력기를 맡은 이래로 철야를 뛰기는 또 처음이였습니다. 아 너무 줄여서 얘기 했네요.
8일날. 5천장 쿠폰을 출력 할 것이 있었는데 이게 이미지가 복잡하게 깔린 터라 기기가 읽어내는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겁니다. 평소에 100장 걸면 2-3분이면 다 나오는데 무려 20분을 소비[..] 덕분에 아침 출근 때 부터 작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퇴근시간을 아득히 넘어버린 시간에도 반도 안끝나버린 탓에.. 결국 홀로 철야를 결정. 다음 날 아침 9시가 되서야 모든 업무가 끝났습니다.. 아침 해를 회사에서 보다니 우울하기 그지 없네요. 영업 담당자한테 이래저래 설명하고 퇴근.. 그리고 토요일도 같은 업무로 격주임에도 불구하고 또 출근해서 야근 땡치고 퇴근..
 
제, 제기랄!!!

 모 야메롱다 제발..

2. 굿바이 20년지기여.. 

 연장야근을 하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근처 떡볶이 집에서 몇가지 사들고 집에 가서 먹으려고 떡볶이와 순대를 그릇에 올려 식탁에 놓고 의자에 앉았는데 뭔가 미묘한 걸 느꼈습니다. 살짝 체중이 앞에 쏠렸을 때 의자가 같이 기울였다는 것을. 처음에는 착각인가 싶어 무시했지만 2번, 3번째의 이 기묘한 느낌을 전 무시해선 안됬습니다. 4번째 이 느낌이 왔을 때 의자는 앞 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했고 중심을 잃은 전 중력을 거스리지 못한 채 엉덩이가 추락해버렸고 꼬리뼈에 강렬한 충격이[..] 안그래도 업무상으로 지쳤던 차에 이런 일을 격고 보니 멘붕이 와서 그대로 누워 동작그만[..] 그나마 다행인 건 만약 할머님이 이 의자에 앉았다면 근 1년만에 집에 돌아오신 것이 무의미가 될 뻔했다는 것 정도일까요.. 안그래도 작년에 꼬리뼈로 병원에 장기 입원하셨기에 말이지요; 
 그 후, 어릴 적 부터 함께 해온 녀석을 옷방에 넣어놓고.. 뒤돌아서는데 왠지 찡한 느낌.. 

3. 라스트 오브 어스.. 너무해.. 

 주말에 몰빵 찍는 라오어.

 황무지- 중앙청에서 시작해 교회 챕터를 지나 이제 흑인 형제를 만나는 챕터로 이동중입니다만, 교회-고등학교 챕터는 말 그대로 으으.. 지독했습니다.. 몇 번이나 죽었는지.. 몇 번이나 렉을 맞이 했는지 ㅠㅠ  

 1-순간이동.
학교 안으로 도망쳐 블로터와 맞다이를 뜨기 전 까지의 필드에서 여러번 이 경우를 만났습니다. 빌이 뭔 짓을 한 건지는 지금도 모르겠지만 클로터와 러너들이 달려드는데 난 기어다녔다고 이것들아아아아!! 라는 좌절도 무시되고 도그 파이트가 시작되는데.. 어째선지 스무스하게 순보를 시전하며 달려드는 러너에게 총도 쏴보지 못하고 뜯기길 세 번. 나중에는 다 잡고 가는 것이 답이라고 정하고 학살[..]

 2-강종.
중앙청에서 지하철로 도망치는 구간이 있습니다. 그 마지막 다수의 경찰이 깔린 필드에서 전 강종을 당했습니다. 경찰 중 한 명을 잡아 안보이는 곳으로 이동시켜 암살을 한뒤 카메라를 돌려 뒤의 경찰을 확인 한 순간.. '틱' ... 에러 메세지와 함께 종료 ㅠㅠ 야 임마 ㅠㅠ 그거 그 놈만 잡으면 두 놈 남는데 왜 대체 왜 ㅠㅠ 그 뒤 세-네번 리타이어 후 탈출 성공[..]

 3-블랙 아웃.
학교 탈출 그 마지막. 차량의 시동을 켜기 위해 빌과 함께 차를 밀어 올리는 구간이 있지요. 거기서 다수의 클로터와 러너가 나옵니다. 뭐 빌만 믿고 적당히 치고 빠지길 여러번, 엘리에게 다가가는 러너를 처치하는 그 순간, 아래 필드에서 3~4명의 러너와 클로터가 다시 튀어나오길래 '5초 정도만 밀면 탈출이다' 라는 걸 직감한 전 잽싸게 뒤로 이동하는데 갑자기 화면이 꺼매지더니 들리는 건 목 뜯기는 소리[..] 

 황무지가 너무하기도 하지만 이런 잡다한 렉도 너무해.. 보통할 땐 이런 것도 없었는데 말입니다 ㅠㅠ 급기야 열 받아서 스스로 다스려본다고 잠깐 기기 전원 아웃[..]

4. 앉았다 일어나기가 이렇게 힘든 운동이였다니.. 

 요즘 살이 쪘다는 걸 인식, 다시금 운동을 시작하려고 하지만 날도 싸해진 것도 있고, 넓은 방도 있겠다 싶어서 방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하던 중에 앉았다 일어나기를 1세트=50개로 보고 시작했습니다... 만, 1세트를 끝내자 마자 몸이 무거운게 안되겠다 싶어서 스톱을 걸고 쉬었는데.. 다음날.. 허벅지가 나 죽는다고 소리를 치는 겁니다; 살짝 구부리는 것도, 계단을 내려가는 것도 짧은 비명을 지를 정도로 말이지요;; 3일 좀 지나니깐 좀 나아지긴 했는데.. 이 운동은 패스해야겠습니다[..] 근데 이 걸 뭘 보고 효과적이라고 기억해 둔건지 도무지 기억이 안나네요.. 레슬링 선수들 하는 건 기억이 나는데 말입니다..  

5. 그럼 이만-

 아아 월요일이 돌아왔습니다 아아아-싫다 정말 ㅠㅠ 

...그리고 보니 금년 다짐 중 하나가 '기타를 다시 건들자' 였건만.

 금년 다짐은 또 이렇게 몇 달 안남기고 나서야 떠오르는군요 ㅠㅠ 굳은 살도 다 풀려서 다시 하려면 고생하겠지 이거[..] 앞이 깜깜하지만 뭐.. 겜도 질렸겠다 다시금 건들여봐야겠습니다 아-하-하-..

 날도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감기들 조심하시고 좋은 꿈 꾸시길~

by 세오린 | 2014/10/13 01:03 | 일상☆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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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콜드 at 2014/10/13 04:28
살 좀 빼실 때가 오셨군요 ㅇ>-<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4/10/13 10:52
계절이 계절이다 보니 뭘 자꾸 먹게 되서 ㅋㅋㅋ
Commented by Rebecca at 2014/10/16 12:09
겨울에 시즌권 끊으시면 자연스레 운동이 되실거에요(...).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4/10/19 21:20
안그래도 집근처에 하나 생겨서 가볼까 생각중이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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