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포] 플사를 굴리고 있습니다.

1. 회사.

 요근래는 뭐.. 하루가 너무 짧아요[..] 아침 출근하고, 점심 먹고 잠깐 쉬어야지 하고 핸폰 보면 하루가 다 갑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제가 하루를 느끼는 체감 기준이랄까요[..] 핸폰도 요즘은 거의 방치 수준이고; 아니 뭐 놓고 보니 이리 편할 수도 없다지만 그만큼 정신 없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막내가 나간다면.. 전 더 죽어나가겠죠[..]

 회사에서는 막내를 그리 탐탁지 않게 봅니다. 뭐 저도 그런 축에 끼지만 말입니다.. 하아.. 어린게 너무 눈치도 없고, 돈 개념도 없고;; 하지 말란 거 자꾸 까먹고 ㅠㅠ 그냥 눈물만 ㅠㅠ 

2. 오랜만에.. 아주 오랜 인연을 만났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알아가기 시작할 무렵. 그건 바로 마비노기를 막 시작했을 때 였습니다. 그게 벌써.. 10년이 넘어가네요. 그 시절에 마비는.. 신세계였죠 암.. 뭐 세월이란 것도 있고 운영 방침에 실망한 것도 있고 해서.. 전 대학교 들어갈 무렵 아주 손을 놔버렸습니다. 그래도 사람이라는 게 그 때 그 사람들을 한 번 더 이야기 하고 싶다라는 게 있어서 말이지요. 생각만 하고 잊혀져 갈 무렵.. 가끔씩 연락이 닿던 동생이 '그 때 그 사람들이랑 다시 한번 만나서 이야기 해보자' 라며 밴드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정말이지 행동력에 감탄했습니다. 지금은 예전 1/5 정도 모이긴 했지만, 예전처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게 즐겁네요. 마치.. 10년전이라기에는 무리지만 그 분위기가 느껴져서 참 포근하지 말입니다. 여러분은 그런 사람들과 그런 모임.. 유지하고 계신가요. 만약 그러시다면 행복하시지 않으신가요 ㅎㅎ

3. 플사를 굴리는 중.

 마비 동생들은 같이 사퍼나 하자고 하지만 요근래 온라인 겜은 정나미가 떨어져서.. 손이 잘 안가더군요. 그나마 하던 디아도 얼마전에 목표로 하던 아이템을 전부 주워버려서 손 놔버렸구요. ...아니 근데 매찬 40%가 이렇게 아이템 차이가 나버리는 걸까요; 반지 옵션에 혹해서 한달 끼고 돌아봤는데 우레랑 오딘이 떡하니 떨어지는 꼬라지를 보자니 나는 대체 어떻게 겜했나 싶기도 한게[..]

 뭐 돌아와서 플사 즉 플포 이야기를 합시다. 
지금 하고 있는 타이틀은 피파, 워프레임,라오어-리마스터 입니다. 사실 구매 이유는 회사 형님이랑 피파를 하기 위해서였기에[..] 원하지 않은 구매였다는 건 전에 아마 읇었으니 패스. 

 형님이 휴일에 부재중일 때는 라오어를 꺼내 하는데 어제 보통 난이도를 클리어 했습니다. 그리고는 이런 생각을 했지요. '이 정도면 하드해도 되지 않나?' 이게 통탄의 선택이 될 줄이야.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황무지를 선택. 플레이 타임 2시간 만에 자신의 발컨에 대해 심한 좌절 중.. 보통에서는 막 무쌍 찍고 다녔는데.. 지금은 눈치를 설설 보지 않으면 죽는게 현실이니 ㅠㅠ 클리커가 이리 무서운 존재인지도 몰랐고, 인간 쫄따구도 무서워 ㅠㅠ 바하때도 하드는 어느정도 커버했는데 이건 뭐 재료도 탄약도 모자라니 ㅠㅠ 당분간은 눈물을 머금고 플레이를 할 수 밖에.. ㅠ 

4. 하.. 할머님이 ㅠㅠ 

 전 일주일에 두 번 불닭면을 먹습니다. 매운 걸 좋아하기도 하고, 한 주의 스트레스 푸는 용으로 해서 말이지요. 이런 절 보던 할머님께써.. 한 번 먹게 달라고 하시는 겁니다. 아니 저야 이젠 매운 맛도 들나고 그냥 라면 보다는 맛있으니깐 먹는 거라지만 할머니 처음에 그냥 먹으면 미쳐버릴지도 몰라.. 라고 했더니 그냥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밥그릇에 반 정도 넣어 드렸더니..
 
할머니 : @#$%%^&-!!!!!!!!!!!!!!!!!!!!!!!!!!!

 ...이걸 어떻게 먹냐면서 한바탕 소란이 지나갔는데.. 한 달이 좀 지나고 나니 이제는 그냥 덤덤히 드시네요[..] 오히려 요즘은 사서 먹자고 조르실 정도입니다; 어디 한 박스를 구입해야 하나 생각중입니다[..]

5.그럼 이만-

 바람을 느끼는.. 그런 꿈을 꾸었습니다. 아마 그런 꿈은 좀처럼 꾸기 힘들겠지요. 꽤.. 좋은 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ㅎ. 

아.. 다 놓고 자고 싶다.. 

 여러분 월요일이에요 월요일 으으으.. 직딩은 한글날만 봅니다 ㅠㅠ 

 그럼 다들 좋은 꿈 꾸시길!

by 세오린 | 2014/10/06 00:42 | 일상☆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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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콜드 at 2014/10/06 08:44
새로운 세계에 맛을 들이신(?) 할머님.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4/10/09 02:22
정말.. 정말 잘 드세요[..]
Commented by 베른카스텔 at 2014/10/10 00:43
딱 한 달만 휴가를 줬으면 좋겠어요. 물론 돈과 함께.

외국도 좀 다녀오고.. 잠도 자고.. 책도 읽고..

아 맞다.. 책은 매일 읽지.........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4/10/13 01:06
아아.. 저도 좀 그런 느긋한 휴가를 즐기고 싶어요 ㅠㅠ
하지만 3일만 쉬어도 걱정 투성이가 되어버리는 그런 어른이 되어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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