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포] 이런 저런 이야기 + 데드 아일랜드 졸잼!!

1. 회사. 

 으으.. 이제 계절이 여름에 접어들기 시작하자 더운 것은 사람 뿐이 아니라 기계도 그러하였으니.. 기계가 밥줄인 회사이기 때문에 주말당번을 정하고, 그 스타트는 저부터.. ㅠㅠ 

 처음에는 아.. 나가기 싫다.. 란 느낌이 온 몸을 감돌았지만 이내 '월요 출근이라 생각하면 편하겠지' 란 현실 아닌 현실을 받아들이고 출근[..] 주말에 혼자 나가다 보니 뭐 할 게 있으려나 했지만 종이 정리 및 청소를 하고 보니 우와.. 3시간이 훌쩍 지나더군요. 잽싸게 정리하고 점심 타임. 밥 먹으면서 조용히 생각해 보니..

 
이거 할 만한데??
주말출근 = 혼자서 사무실을 지킨다 + 전화 없음 사장님 카메라 보긴 하지만 뭐 신경안써!!! + 점심부터 쿨쿨 

 주말 출근만 해도 일주치 밥값이 나오니.. 요즘은 자금난에 허덕이는 편이라 꽤 괜찮다 생각해 버리게 되었고.. 싫다는 사람들 주말 출근을 뺐아 하기 시작했습니다.. 후후후.. 하지만 일주일 연속 출근이라는게 몸이 피곤하게 되버려요[..] 금방 익숙해지려나.. ㅜ

 아.. 그리고 저번에 일하다가 엄지 발톱이 들려버려서 ㅠㅠ 으아아아 ㅠㅠ 이게 벌써 두 번째 ㅠㅠ 이번에는 가운데 까지 들려버린 탓에 깎을 수도 없어서 일단 밴드로 임시 처치 중.. 아.. 이런 거 진짜 아프고 싫어요 ㅠㅠ

2. 필리핀 누님 댁이 놀러왔다!!

 란 즐거움도 잠시..
 
모.. 야메롱다..

 근 일년만에 놀러오신 필리핀 누님 댁을 일 땜에 늦은 저녁에서나 마주하고 안부를 여쭙는 날의 연속이였습니다.. 만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누님과 매형은 간만의 한국행인지라 오랜만에 친구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싶었고, 그러기엔 아이가 잠들어야 한다는 선결 조건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그에 더하는 조건은 바로.. 저.

 왜냐하면 얘가 자다 깨서 달랠 사람이 저 한 사람뿐이였기 때문[..] 할머님은 허리 땜에 바로바로 움직이실 수 없으시고, 삼촌은 이런 일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데다가.. 조카가 절 그나마 거부감 없이 대하기 때문에.. 뭐 아기 때부터 업고 다녔으니...
 덕분에 말입니다.. 이번 일 주 동안 4시간 정도 잔거 같아요[..]

죽을 거 같아..

 이번 일 주는 대부분 야근이였기에 집에 도착하면 10시 반에서 45분 정도, 씻고 잠깐 핸드폰 보고 티비 보다 잠드는 시간은 12시. 그리고 조카가 깨는 시간은.. 12시 반. 안아 댈리는 시간 1시간, 그리고 눞히고 같이 자다가 누님댁 가족 들어오는 거 보고 잠깐 헤메이다 잠드는 시간 3~4시간.. 이건 뭐 집에 들어와서도 일을 하는 기분이니 피로가 쉽게 가지 않았고 어느부턴가 아랫입이 경련이 일기 시작[..] 스스로도 피곤이 극에 달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덕분이랄까.. 짜증나는 상황을 유하게 넘어가지 못하고 사무실에서 발광. 주위에서 조퇴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권유까지 받았습니다[..] 
 다행이라고 할까.. 누님댁은 어제부터 잠깐 나갔다가 내일 집에 들어옵니다. 그 사이 죽은듯이 자긴 했는데.. 내일부터 허허허 또 다시 허허허허 싫지는 않은데 허허허 그냥 눈물만 허허허 ㅠㅠ 

3. 스팀 이야기.

 회사 형님이 어느 날 스팀을 보던 중 갑자기 '바이오 하자드 : 레벌레이션' 이 땡긴다며 같이 하자고 꼬셨습니다. 하지만 뭐.. 자금상의 여유가 없을 때라 거절했는데 이 형이 사서 선물을 해줬어요.. 란 선의의 거짓말.. 실은 실수로 두번 클릭해서 코드가 두 개 생긴걸 강제로 선ㅁ... ㅠㅠ
 뭐 언젠가 국전 가서 살 예정이였기에 그냥 피씨에서 즐긴다는 기분으로 시작. (이후 바하 : 레벨)

13시간 만에 전 난이도 클리어.

한 챕터당 4시간 10분 꼴 후후후.. 

 처음에는 멀티를 할 셈으로 구입을 했는데 레이드 모드만 된다는 걸 알고 방치하신 형님[..] 덕분에 혼자 즐기게 되었는데 하다보니 좀비들이 총알을 안준다는 사실을 알고는 이벤트 전이 아닌 이상 왠만해선 스킵을 하게 되는 상황. 그러다보니 죽기 직전까지 가는 상황도 별로 없었네요. 바하 6랑은 다르게 커맨드도 잘 먹혀서 피하기도 잘 되고.. 다만 문어발인지 개구락지처럼 생긴 녀석.. 부들부들.. 그 녀석에게 2번이나 죽고 말았.. 의외로 그 녀석이 제일 힘들었어요 -_-;; 레이드 모드는.. 언제 짬나면 해야겠습니다. 
 긴장감과 몰입도 부분은 바하 6이랑은 다르게 엄청났다는 평이랄까요 후후 

 이어 형님께선 얼마 후 바하 : 레벨 의 실패를 격은 후 멀티 되는 겜을 찾던 도중 마침 스팀에스 데드 아일랜드를 DLC 포함해서 판매를 하자 '내가 사줬으니 넌 이걸 사서 나와 해야한다!!' 라는 이론을 펼치셨고.. 뭐 제 입장에선 밥 한끼 정도였던지라 싸게 먹이니 사자... 란 심정으로 구입. 형님께선 그게 그렇게 재밌다고 하시기에 퇴근하고 씻은 뒤 앉아 구매 후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이게 뭐가 재밌다고.. 재밌다ㄱ.. 재밌ㄷ...

정신 차려보니 렙 44. 액트 1 생존자 미션 대부분 클리어.

정신차리고 보니 소드마스터

 아니.. 내가 이걸 10시부터 시작했는데.. 맵 좀 돈다고 돌다가 호텔지구 들어가고 부터.. 정신차리니까 새벽 4시가 넘는 겁니다.. 다음날이 출근인데[..] 다행히 토요일이였던지라 조금 늦은 건 뭐라하지 않으셔셔 다행이였지만.. 다른 의미로 피곤이 연이어 버린 탓에... 하지만 퇴근 후 플레이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뭐.. 지금은 렙 47에 액트 3. 회사형님이랑 재미나게 하고 있습니다만.. 한국 사람들이 대부분인 거 같은데 말도 험하고, 하다 도망가고.. 솔플이 더 재미지더군요 쳇 ㅜ 

4. 조금은 찝찝한 꿈.

 시한부 인생이라는 주제의 꿈을 꾸었습니다 이걸로 두 번째 꿔보는군요. 하지만.. 대응은 늘 같다는 것에 조금 허탈해지네요. 자세히는 적기엔 좀 귀찮은 감이 있으니 짧게 추리면,

 해질녁의 저택 안을 거닐며 있는 듯 없는 듯이 공기와 같이 차분히 있는 한 남자. 그는 이 방 저 방을 드나들며 방의 가재들이나 장식품들을 눈에 새겨넣는 듯이 훑으며 옅은 웃음을 띈 채 몽유병 환자처럼 돌아다녔다. 이윽고 이를 지켜본 여동생이 남자의 손을  거칠게 잡으며 말했다. '대체 뭐하는 짓이냐고! 지금 당장 죽을 것처럼 그러지 마!' 라고, 그러나 남자는 온기가 빠진.. 뭐라해야 할까. 죽음을 앞둔 자들이 지을 수 있는 이 웃음을. 남자는 동생에게 웃으며 고했다. '그럼 내가 뭘 더 할 수 있을까?' 

 ...이 뒤 바로 잠에서 깼는데 말 못 할 찝찝함. 시한부라는 사실도 깰 때즘 알게 된 것이였다지만 그 때도 이와 같았다. 포기도 아닌 절망도 아닌..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받아들였다.. 라고 하기에는 엄청난 괴리감이 있다. 어째서 미소를 짓는 걸까. 실오라기 같은 생기도 띄지 않은 채로 어떻게 그렇게 웃을 수 있는 걸까.. 그렇게 두 어시간 정도를 고민하다가 이내 포기하고 자릴 치우게 되었다. ...부디 다음에는 이 의문의 끝을 달릴 수 있기를.

5. 그럼 이만-

 이제.. 야구가 끝났겠군요. 그럼 전 다시.. 데드 아일랜드 하러 갑니다.. ㅠㅠ 

예아 구도 좋고.. 귀신이든 남자든 맛만 좋으면 된다 들었습니다

공포영화 보고픈 날씨 입니다 허허..

 그럼 다들 좋은 꿈 꾸시길!

by 세오린 | 2014/07/27 22:12 | 일상☆ | 트랙백 | 덧글(6)

트랙백 주소 : http://tkden1720.egloos.com/tb/309982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홍당Ι아사 at 2014/07/27 23:35
직장인이 되면 평소보다 겜덕력이 커진다고 들었습니다(...;)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4/07/28 10:09
주말에는 풀 버스트 버젼으로(..)
Commented by 아즈마 at 2014/07/28 00:35
함락신이 강림하셨었군요(음?)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4/07/28 10:10
뭐 다른 분들 타임 어택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정도에서 스탑 ㅎㅎ ㅠ
Commented by 콜드 at 2014/07/28 05:17
바하 레벨은 해봤는데 이상하게 정감이 안가서 ㅠㅠ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4/07/28 10:13
아 동감이에요. 음 뭐랄까요 재밌긴한데 굳이 따지면 바하 6를 더 잡게 될거 같은 기분이랄까.. 애정이 들 가게 생겼어요. 크리쳐 같은 경우는 맘에 드는데 뛰는 거라건가 맵이라던가 모션이라든가.. 영 깔끔하지 못한 부분이 걸리더라구요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