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포] 우리 사장님이 이렇게 일을 벌리는 데 이유가 있을리 없어..

1. 회사 - 사장님 제발..

 저희 회사는 1년에 많으면 세번 정도 가구 배치를 옮깁니다. 이번에도 옮기게 되었는데.. 기존 배치에서 완전히 바꾸게 되었고 그게 저에게는 그다지 좋은 방향이 아니라는 점에서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일단 문구용품들을 보관할 구석진 장소를 틀어 막은 것이 첫번째요, 두번째는 광고 출고장 책장들을 하나 남겨두고 다 치워버렸다는 것입니다.. 문구용품 경우 임의로 보관할 곳을 찾았다고 치지만 광고 출고장 책자들은.. 타격이 크네요.. 광고매체만 해도 얼추 20곳이 넘는데 수용가능한 것이 고작 10매체도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사장님은 광고 나가는 것에 대해 정확히 판단하지 않으신 건지 '여기다 다 몰아 넣으면 되잖아??' 라고 하는데 광고 출고 담당인 나는 이에 대해 크레임을 걸어도 안돼긴 뭐가 안돼냐며 딱 잘라 말하시고.. 난 한숨만 나오고.. 아 몰라 말해도 모르니 상황에 다다르고 나서 정리 안되는 꼬락서니 보고 결정하라지 흥 ...어차피 그 상황을 마주하는 건 나겠지만 ㅠㅠ 

2. 옷 반품 처리 되었습니다[..] 

 약 3주 전쯤 그러니까 직송배송으로 구입한 그 첫번째. 슈퍼 드라이 점퍼를 하나 구입했다가 사이즈가 좀 딱 맞는 탓에 좀 당황해 하던 차에 적당히 맞는 대리님이 구매욕구를 보이기에 팔았던 것이.. 반품 되었습니다. 이유는 형수님 때문[..] 가져가면.. 가위로 능지처참을 당할 운명이라 도저히 못가져가겠답니다 ㅠㅠ 

 덕분에 예상외의 지출이 생겨버려 이 빵구에 대해 절약이 시작되었습니다.. 아흑.. 진짜 대리님도 이럴 거 같으면 그냥 돌려주지 뭘 3주나 지나서 돌려주시면... 으으.. 대리님이라 거절도 못하고 ㅠㅠ  

3. 꿈, 단서 좀 남겨 봅니다.
 
 머리 속으로는 정리가 다 된 물건이지만 도저히 쓸 짬이 않나는 것이.. 깨작깨작 쓰는 건 스타일도 아니지만서도 계속 이런 상황이면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써야 할 거 같지만.. 기억이라는 것이 하루하루 지나면 잊혀지는 것이기에 키워드 몇개만 적어둘랍니다.

 1-한 소녀 아이를 가지다. 집에서 내쳐짐, 방황하던 중 타 지역의 부호가의 가정부로 취직, 아이를 낳음과 동시에 사망. 아이가 제 어미 나이와 같아졌을 때 사실을 알게 되다. 자신의 비밀. 부호가의 비밀. 절망은 광기가 되어 휘몰아친다. 

 2-트레져헌터. 배경은 이집트 정도. 돈 많은 누군가가 비밀의 사원을 찾기 위해 엄청난 수의 사람을 모았고 목표로 하고 있던 곳이기에 몰래 합류. 후 3명의 수호자들에 의해 한 단계씩 지날때 마다 사람들이 죽어나가게 되고 결국에는 백이 넘던 인원은 겨우10명 안팍의 인원이 남게 된다. 첫번째 수호자는 거대한 뱀의 형태를 한 석상으로 모래를 고속으로 날려 구멍 투성이로 만들었고, 사원 입구 좀 안 쪽에 있던 두번째 수호자는 자택을 침입한 자들에게 함정을 선사했으며 세번째 수호자는 호색한이였지만 곧 본업에 들어서며 초승달 같은 보라색 음파로 사람을 갈기갈기 찢어놓았다. 한 단계씩 지날 때 마다 한 명씩 동료가 생겼고 마지막 동료는 사장과 그의 비서인 여자였다. 

 3-우주 끝없는 우주. 한 전함의 승무원인 모양. 인위적으로 만들어졌지만 버려진 고물덩이 별인지 우주 스테이션인지 조를 짜고 탐색 중. 아무것도 없었다. 여러의미로. 우주복이 괴롭고 힘들어서 모자를 벗어버렸지만 죽지 않았다. 어느정도 공기와 중력이 있는모양. 내 시야로 보이는 건 장관이였다. 좌측에는 그 크기를 알 수 없는 우주 폭풍. 정면에는 엄청난 밝기로 이 곳 전체를 꿰뚫는 듯한 기분이 드는 정도로의 태양. 우측에는 지구. 함껏 빠져서 멍때리던 찰나에 함장의 호출로 모든 승무원은 돌아가게 된다.

 4-프랑스 파리로 보이는 곳. 이미지 자체로 보면 세계 꽃 박람회 정도. 사고가 터진다. 좀비인지 뭔지 알 수 없는 바이러스 공격. 사람은 좀비같으면서도 식물의 형태도 지니게되고 정신붕괴에 따른 무자아는 사람을 공격하는 것으로 프로그램된 듯 모양. 12명의 인원이 도망, 지하 하수구로 피했지만 여기서 진실과 탈출로를 획득하게 된다. 동료에는 사람이 아닌 것도 있지만 문제 없다. 무기로는 ak. 탈출로를 제공한 사람은 사망. 그의 아지트의 비밀문을 지나 처음의 장소에 구비되어 있는 버스를 발견하게 된다. 이 적들은 소리가 아닌 다른 것에도 반응하는 모양. 결국 길에 있는 적을 어느정도 섬멸하며 이동 부상자 속출. 바리게이트를 치우던 중 철장 넘어로 적들이 메달리며 덤비기 시작 난전. 겨우 버스에 도달한 우리들은 그 곳에서 탈출하게 된다.

 ...정도일려나 하나 정도 더 있긴 한데 그냥 꿈이랄까. 연애 상담하자는 반 친구는 사실 내가 그 원인이였고, 소꿉친구로 보이는 여학생은 또 공부안하고 길거리를 돌아다닌다며 크게 호통을 치며 혼나는 나. 하지만 또 루프되어 버렸다. 그러나 전과는 달리 나 혼자만 혹은 소꿉친구의 개입이 없는 것이라던가 / 한 무너지기에 적합하다고여겨질 정도로 낡은 건물 상층 건물에서 체육관을 애용하기 위해 올라가는 내가 있지만 어째선지 속셈이 따로 느껴진달까 ..

 정도랄까나. 뭐 일단 주축은 저렇게 4 입니다만 언제나 적을 수 있으려나 허허..

4. 동생님 억지가 심하십니다. 

 토요일. 앞 서 적은 회사의 가구배치를 끝내는 것과 동시에 경리과의 부탁을 받은 것이 있어 바로 퇴근하지 못하고 7시가 넘어서야 회사를 나와 꾸벅꾸벅 졸고 있던 차에 울리는 전화. 대상은 동생. 피곤하지만 일단 오랜만의 연락이라 받아보니-

"당장 집에 와-!!!"
"에- 나 지금 집 근천데-" (따로 사는 중) 
"어서 와서 이 똥개 새키 좀 어떻게 해줘봐!!"
"에- 애기야.. 그러면 안돼.. 누나 또 물었냐...어허 그러면 안돼"
"아 몰라 짜증나 얼른 와서 얘 보란 말야 피나고 계속 덤비는 태세라 못 버티겠단 말야 징징-"
"에-... 지하철에서 민망한 대사를 내뱉게 만든 대가로 만약 집에 가면 네놈들 둘다 혼내 버리겠어[..]"

 나중에 동생친구가 건내받고 난 뒤에 상황을 알게 되었는데, 어머니는 결혼기념으로 제주도로 가게 되셨고, 그 참에 동생은 친구 동생을 불러서 놀게 되었는데 이게 저희집 똥개가 그렇게 좋아하는 시츄가 아니였던 거지요. 평소에도 동생에게는 반감을 가지고 있던 녀석이라.. 둘이 또 붙었나 봅니다.. 평소라면 어쩔 수 없나.. 하고 갔겠지만 지칠대로 지쳤던 지라 결국 무시[..] 아마 내일 보게 된다면 한대 맞을 각오를 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5. 그럼 이만-

 앞서 적었지만 부모님이 이번에 결혼 기념으로.. 어머니는 제주도로 아버지는 개인 시간을 갖는 걸로 쌍호 합의를 했다는데.. 원래 이런 날은 서로 같이 여행을 가야 하는 것이 아니였던가[..] 뭐 좋은 데 가서 식사하시라고 용돈 좀 드렸으니.. 먹튀하시진 않으시겠지 어머니.. 어머니!?

그리고 보니 첫눈이 내렸건만 어찌하여 이리 쓸쓸하단 말인가.

 ...금년도 이렇게 홀로 첫눈을 맞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부디 저만 이렇다고 해줘요!! 다들 행복하다고 해줘요.. ㅠㅠ 내 님은 어디에나 계시려나 ㅠㅠ 

 그럼 다들 좋은 꿈 꾸시고 편히 쉬시길!!

by 세오린 | 2013/11/24 23:57 | 일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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