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포] 순수한 저 눈빛이 아프다..

1. 회사-

 아-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역시 여름에는 회사 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해요. 에어콘은 엄청난 발명이였습니다 아아-- 란 건 뭐 어찌되도 좋은 얘기고, 이번 달 부터 해서 광고 시즌 피크의 날이라는 악몽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에 괴롭기 그지 없습니다[..] 
 
2. 이사 계획-

 얼추 잡혔네요.. 저는 회사상의 거리가 있는 관계로 일단 아래층 할머님 댁에 신세를 지게 되었고, 저를 제외한 가족은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무슨 데쟈뷰냐.. (중학교 다닐 적에도 3년을 이리 다녔기에 묘한 기분..;) 
 이렇게 되었기에 제 휴가는 전부 이사날에 맞춰서 쓰게 되었습니다 하하하- 뭐 친구들이랑 휴가 날짜도 안맞았고! 집에서 빈둥대는 날이니까!! 뭐!!! 상관 없으려나!!!

...없지 않아 ㅠㅠ 

 하지만 그나마 다행인건.. 남들 광고로 다들 철야할 때 저는 이사라는 명목의 자택 근무라는... 점??

3. 아..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줘[..]

 퇴근길의 이야기 입니다. 요즘은 충무로에서 동대문으로 한 번 올라가 5호선을 타고 가고 있는데 그 이유는.. 별거 없습니다. 이 쪽이 체감상 더 늦게 도착한다는 정도..? 왜 늦게가는 걸 선호하고 있냐면.. 이 쪽이 여러의미로 지친 몸을 편히 쉬게 하는 길이거든요[..] 동대문 쪽은 의외로 사람이 적은데다 높은 확률로 자리에 앉을 수 있다는 점과 종로 3가에서는 2정거장 밖에 차이나지 않는 이점이 있기에-- 는 이제 그만 두고,

 동대문에 탑승하고 바로 자리에 앉은 저는 타마코 마켓을 보고 있었는데.. 맞은편 문에 한 유모차가 들어옵니다. 거기에는 3~5살 정도의 아이가 타고 있었는데 자리를 내주고 싶어도 이미 종로 3가에서 많은 사람이 탑승한 터라 쉽게 물리치고 앉힐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기에 얌전히 있기로 결정, 다시 시선을 돌렸는데 누군가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주위를 둘러보니 아까 그 아이가 저를 보고 있더군요? 처음에는 가족 중 누구랑 닮아서 보고 있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제 왼손을 전력으로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였습니다.. 예.. 장애가 있는 그 왼손을.. 엄청나게 반짝거리는 눈을 하고서어어엉-!!!

저.. 신경쓰여요!!

 으아.. 시선이 아파서 슬쩍 인사도 해보고 아프게도 웃어보았지만.. 어린애가 뭘 알겠나요[..] 정말이지 이런 애들은 상대하기 난처합니다 허허허.. 나중에는 반포기 하고 묘기(??)도 부려보면서 그냥 시선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이윽고 아이의 유모차는 내리기 이해 자리를 옮겼는데.. 이 아이는 이쯤되면 포기좀 하지 망 너머로 또.. 

저.. 저 정말 신경쓰여요!!!

 란 눈을 하고 보더군요[..] 아니 10분 넘게 바라보고 있으면 질리지 않냐[..] 아무튼 시작부터 끝까지 신경쓰여 죽겠다는 아이를 보는 건.. 오랜만이네요.

4. 월탱을 시작해 보았습니다.

 여럿분들 하고 계시기도 하고, 요근래 캡파나 플삼 게임은 그렇게 흥미가 안생겨서 잠깐 해봤는데.. 그렇게 재미는 못느끼지만 어째선지 3시간을 넋 놓고 플레이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

남자의 가슴을 울리는 단어는 땡크.. 란 말이 떠오릅니다.

 독일 테크로 가서 지금은 경전차 마지막.. 이라고 해야 할까요 포인트만 모이면 다음에 중전차로 넘어갑니다 ㅎㅎ 당분간은 이거 잡고 놀아야 겠네요 ㅋ

5. 그럼 이만-

 저번에 꿈 적기로 한 것은.. 거의 마무리 단계지만 수정한다고 방치단계[..] 오늘 쓸 것도 그리 되지 않을까 싶지 않네요 허허허.. 일단 냉수로 목욕좀 하고 나서 시작해야 겠습니다.

 
아.. 바다. 바다에 가고 싶다.. ㅠㅠ 

 여름하면 바다건만, 어째서 내 휴가는 남들 쉴 때 일하는 것인가! 에에에잇!!!

 그럼 다들 좋은 꿈 꾸시고.. 모기에 주위하시길 ㅠㅠ 

by 세오린 | 2013/07/01 00:22 | 일상☆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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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베른카스텔 at 2013/07/01 02:28
순간 이매진 브레이커라고 달았다가..
다시 곰곰하게 왜 쳐다봤는지 생각해봤더니... 깜박했네요.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3/07/08 02:23
이매진 브레이커는.. 오른손 ㅠㅠ 전 왼손 ㅇ<-<

뭐 상처받을 나이는 아니지만서도.. 어린 아이의 순수한 눈을 견딜만한 재간은 없었던 듯합니다 ㅠ
Commented by 콜드 at 2013/07/01 05:45
7월의 시작인고로 세오린 님 궁디 팡팡~~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3/07/08 02:23
A.. Ang! 좋은 스냅으로 가버렷!
Commented by 염원 at 2013/07/01 23:54
요새 이사하는 회사가 많은듯 싶습니다.

제친구네 회사도 이사한다는군요..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3/07/08 02:25
이야.. 회사가 이사를 한다니..
회사원들 입장에서는 새집마련의 기쁨과 동시에 말 못할 괴로움이 겸해지는 순간이겠군요[..]
Commented by 하늘색토끼 at 2013/07/20 21:34
요세 비가 많이와서 이사하기 힘들었겠네요
전철에서 애들이 제자리 앞에 있의면 저는 비키죠 신경쓰이는 것 보다 애들이 힘들어 하는게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3/07/22 23:32
비 맞으면서 옮기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ㅠㅠ
그리고 전철 같은 경우는 대부분 비켜줍니다만.. 유모차는 어떻게 비킬수가 없더라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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