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포] 아저씨는 몸통박치기를 시전했다! 효과는 엄청났당아아아아-!!!

1. 회사.

 ...뭐 다음 달 까지 조용하기 그지 없는 주이기 때문에 그냥 하루를 멍때리다 오는군요. 하지만 그 나태함에 사고를 몇번 치고 말았습니다.. 방심은 금물이라지만.. 요즘 많이 풀린 듯.. 좀 가다듬을 필요가 있네요 음 -_-;;

2. 아저씨의 몸통 박치기!! 효과는.. 어마어마했다..

 오랜만에 공항 철도를 이용한 퇴근길이였습니다. 에스칼레이터 앞에서 한밀아 알림이 울리기에 번개같이 움직였는데 (...이번 시즌은 순삭이 심해서 숟가락은 거의 반 포기 수준, 그렇기에 언제나 준비태세로 알림을 맞이하는 중[..]) 평소라면 주의를 잘 살피는 편인데, 이 때는 여기에 정신이 팔려서 그랬을까요. 건너편의 9호선 차량의 문이 열리는 걸 보지 못했습니다. 아니 설사 열렸다는 걸 알았어도 그런 일이 벌어지리라고는 생각도 못했..
 문이 열리자 마자 왠 아저씨가 전력으로 제가 내린 공항철도 차량으로 뛰기 시작했고, 차량만 본 아저씨는 절 보지 못한 채 부딛히고 말았습니다. 아씁.. 발을 밟고, 팔꿈치로 팔을 강타, 거침 없던 어깨 돌파는 꽥 소리 지르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이러니 주위의 시선이 이리로 몰리게 되었고, 아픈 것도 아픈거지만 어안이 벙벙했던 전 화난 얼굴로 아저씨 얼굴을 뚫을 기세로 쳐다보니 할말이 없었던 건지 제 몸을 훓어보시며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라며 웃는게 아닙니까.. 이 태도에 핀트가 나간 제가 한 번 거하게 소리치려는 찰나에 잽싸게 도망간 아저씨.. 우와.. 진짜 사람을 연타로 주목받게하는 뭔가 있었습니다 진짜.. 
 아픈 부위를 쓰다듬으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보니 공항 철도에 탑승해서 안심이라는 표정을 짓고 있는 아저씨를 발견 서로 눈이 맞자 전 최대한의 분노를 담아 'ㅗ' 를 선사해줬.. 아니 이정도도 안했으면 진짜 홧병났을 듯[..] 

3. 이것이.. 신 세계인건가..

 컴터를 조립하기까지 무려 5일이란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어찌어찌 완성한 녀석은 저에겐 세로운 세계였습니다. 아니 로딩까지 4초라니! 디아가.. 디아가 이렇게 부드러운 화면이였다니!! 캡파가 끊키지 않다니!!!

사람들이 이래서 컴덕의 세계에 빠져드는 건가!! 

 하아하아.. 나중에 여름 보나스 나오면 SSD 달아야지 이히히!!!

 하지만 곱지 않은 시선으로 절 보는 눈이 있었는데.. 그 시선의 주인은 바로 아버지[..] 새 컴 샀다고 보고(??)를 했더니 눈빛이 아주 그냥.. '이 새퀴는 이걸 왜 산겨..' 라는 눈빛으로.. 으으 아프다.. ㅠㅠ 
 따끔따끔한 시선만 빼면 다 좋은 듯 합니다 히히히.. 아.. 컴터가 빠르니 정말 좋네요 ㅠㅠ)b 

4. 반 년만에 보는 친구.

 회계사 공부한다고 천안에 틀어박힌 채 나오지 않는 친구가 하나 있었습니다. 친구 생일에 이 소식을 알리며 만남을 거부한 녀석은 이른바 이제 없는 셈 치는게 좋지 않냐고 할 정도로 나쁜 반응이였는데.. 토요일 밤 늦게 녀석에게 전화가 와서 좀 보자고 하는데.. 전 기본적으로 늦은 밤 + 주말은 왠만해선 밖에 나서지 않는 주의 입니다. 왜냐면 밤에는 피곤이 몰려오고 주말에는 탈력이 심해서[..] 이를 알고도 저를 부르는 이는 별로 없는데.. 반년만이니 좀 보자고 청을 하는 지라.. 오만가지 인상을 쓰고 보러 나갔[..] 녀석도 이럴 걸 알고 있었던건지 미안한 표정으로 인사를 나눴고, 반 년만의 회포를 풀었습니다.

 하지만 전 말하는 쪽 보다는 듣는 쪽에 위치한 인간이라 그렇게 많은 말은 꺼내지 못했지요. 그래도 뭐 근간의 일 정도는 파악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던 차에 조만간 다시 시험보러 올라간다 하더군요. 거기서 합격 못하면 취업 전선에 뛰어들겠다고.. 늦은 출발을 하는 친구가 걱정되기 그지 없습니다.. 하아.. 왜 주위에 멀쩡히 잘 지내는 친구가 손꼽힐 정도 밖에 없는걸까.. 아니 원래 이게 정상인걸까.. 싶네요..

5. 그럼 이만-

 오랜만에 꽤 긴 꿈을 꾸었습니다. 지금도 선명히 기억나는 군요. 그렇기에 간만에 적어보까합니다만.. 잘 써질랑가 모르겠네요 ㅎㅎ

...쿄코의 가슴이 저리 클리가 없어!!

  하암.. 일단 한 탐 쉬고 적어봐야겠습니다.. 월탱 잼나네요 ㅎㅎ 그럼 다들 좋은 꿈 꾸시길~


 
 

by 세오린 | 2013/06/23 22:49 | 일상☆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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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이리스 at 2013/06/23 23:40
충돌한 아저씨가 100% 잘못했네요 ㅜㅜ 남이야 어떻든 나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느낌입니다.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3/07/01 00:22
요근래 지하철 타는 사람은 다 그런거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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