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포] 생각치도 못한 곳에서 정체를 해버리다니!

1. 회사.

 으으.. 요즘 6시만 넘으면 멍해지고 열나는 게 감기기운이라도 들렸나 싶은 날의 연속입니다. 그도 그럴게 짐작가는 것이 좀 많아서[..] 자기 바로 전에 씻는 지라 자면서 말리라고 선풍이 키고 자질 않나, 새벽에 추운 거 알면서도 이불도 안 덮고 자고.. 회사 에어콘바람이 제자리에 닿지 않기에 선풍기 고정으로 맞고 있으니.. 으으 잡히는 게 너무 많아[..] 덕분에 남들 덥다고 할 때에 전 바람막이와 후드티 입고 다니는 제가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땀 조절이 되는 건지 뭔지 도보가 꽤 되는데도 그렇게 땀흘리고 오지 않는다는 것이 정말 다행.. 

 ...그런데 장마 때는 어쩌지요.. ㅠㅠ 

2. 컴터는 도착, 그러나..

 컴터 부품들은 바로 다음날 도착했습니다. 택배회사 분들 감사합니다.. 라고 감동의 때를 느끼기도 전에 큰 위기에 봉착하고 말았습니다.. 조립해 주겠다던 단골가게집이 평소보다 빨리 문을 닫아버린 것[..] 

왔 더...

 내, 내가 돈 아낀다고 조립안시키고 받은 이유가 이 때문인데.. 이 때문인데.. 아이고 사장님 어디 가셨나요 엉엉.. 반쯤 포기상태로 멍 때리는 데 친구 한명이 이 참에 조립한 번 해보라고 해서 해보다가.. 시간도 늦었고 눈도 침침해지는데다.. 파워에서 진도가 막히는 바람에 결국 포기하고 방치중[..] 제 한계인 모양입니다 ㅠㅠ 내일 퇴근하는데로 부탁하러 가야겠.. ㅠㅠ 

 ...다음에는 그냥 아주 조립까지 부탁해서 받아야겠습니다.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으니 말입니다 ㅠㅠ 

3. 이사 준비 중.. 에 발견품.

 7월 7일에 이사가 확정이기에 미리미리 짐을 싸두기로 했습니다. 일단 간단하게 책이랑 옷 정도 싸멨군요. 이제야 이사 간다는 걸 조금 체감하게 되는 군요.. 아 전 안갑니다. 할머님 모시고 같이 살기로 했어요. 회사랑 이사가는 집이랑 거리가 원체 멀어서 결국 이걸로 합의 봤[..] 내심 아쉽기도 하면서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짐 정리 중 오랜만에 보는 물건을 발견했습니다. 하나는 냐우루르님의 사계의 여왕 -언아더 시즌- 과 고딩 때의 성적표[..] 성적표는 굳이 언급하지 않을랍니다. 내가 이랬었나 하고 충격만이 남았을 뿐.. ㅇ<-<
 그리고 사계의 여왕 -언아더 시즌- 은 다시 봐도 재밌더군요.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되는 물건이지요 음음.. 당시에는 구입하는데 얼마나 조마조마했었는지 허허허..

 잘 챙겨서 떠나보내야지요. ...정리한다고 뒤지다가 발견하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4. 지하철이란 가끔 하나씩 인연을 만들어주지요.

 야근하고 퇴근 중에 우연히 친척 누님을 발견했습니다. 긴가민가했지만 맞더군요. 덕분에 40분간 이런저런 얘기했는데.. 주 토크는 연얘와 결혼[..] 

피하고 싶건만 어째 돌고 돌아도 다시 오는 주제.. ㅠ

 40분을 그렇게 돌고 도는 주제가 되다보니.. 헤어질 땐 둘다 어깨가 축 쳐져서.. 쓸쓸하게 웃고 떠났다는 이야기.. 크흡 ㅠㅠ 연애가 뭐기에! 결혼이 뭐기에!! ...결혼은 좀 더 뒤의 일이지만서도 ㅠㅠ

5. 그럼 이만-

 으으.. 오랜만에 대청소 아닌 대청소를 하고보니 지치네요.. 밥 먹고 바로 뻗어야 겠습니다 ㅠ
 
인물보단 배경이 맘에 드네요 ㅎㅎ

 그럼 다들.. 좀 이르지만 좋은  밤 되시고 좋은 꿈 꾸시길 ㅎㅎ



by 세오린 | 2013/06/16 17:24 | 일상☆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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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이리스 at 2013/06/16 18:45
아직은 새벽 기온이 은근히 낮아서 선풍기 돌리기가 애매하죠...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3/06/16 23:27
시간 맞춰놓고 돌린다지만.. 선풍기가 나이를 먹어서 가다말다해서.. 아침에 보면 1시간 맞춰논게 계속 돌고 ㅠㅠ
Commented by 콜드 at 2013/06/16 19:15
사장님 엉엉 ;ㅁ;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3/06/16 23:28
내일부터 장마라는데.. 저걸 들고 가는게.. 걱정이 태산입니다 ㅠ
Commented by Rebecca at 2013/06/17 23:32
1. 저도 요새 계속 창문열어두고 지내는데, 감기에 걸릴뻔 하고....내일부터 장마철 시작이라는데 걱정됩니다.

2. 사....사장님! 무슨 급한 용무라도 생긴것 인가요?! 컴퓨터 조립은 어렵죠. 특히 조립 다 했는데 안켜지거나 부팅음 애러나면 그때부터
카오스.(...)

3. 이사짐을 정리하다보면 잊고있었던 물품들이 나와서 행복하더군요.
그렇게 이사짐 정리는 뒷전으로 밀리고 말이죠.(...)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3/06/23 04:50
1. 으으.. 현재 또 끈쩍임을 견디지 못하고 깨버렸네요...
깨고보니 또 선풍기에 이불은 저 아래 있고[..] 감기에 주의합시다 ㅠ

2. 좀 고생좀 했지만 무사히 설치 완료했습니다 헤헤헤

3. 그쵸.. 추억들이 한 번에 나오니 이땐 이랬지 저땐 저랬지 하다보면 시간 참 잘가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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