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포] 허허 다들 잘 지내셨나요.

1. 회사.

평온하기 그지 없습니다.. 아직 바쁜 시기가 아니라 그런지 앉아만 있어도 시간 참 잘가네요.. 뭐 반은 한밀아 탓도 있으려나..
하지만 월급 인상 동결된건 안평온.. ㅠㅠ 이번 달 좀 힘든데 이런 소식은 즐겁지 않네요 ㅠ

2. 길냥이가 하나 늘었습니다.

 그래요.. 저번 주 점심 때 였습니다. 다들 밥 먹으러 나간 통에 조용해진 사무실에서 제정신을 차리는 건 좀 고문이였기에 잠깐이나마 잠을 청할까 해서 책상에 기대어 자려는 찰나에 정문 밖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나는 겁니다. 처음에는 지나가는 녀석이 우나 싶었는데 다시 들려오는 울음소리에 '이 녀석 배가 고파서 이러는구나' 라고 생각해 나가보니 얌전히 앉아서 절 바라보는 길냥이 하나. 특이하게도 오드아이였습니다. 
 오오 이거 참 여러모로 신경이 쓰이는 녀석일세 싶어서 손을 내밀어 봤더니 처음엔 경계하나 싶더니.. 이내 쓰다듬어 달라고 머리를 뱅뱅.

하아하아.. 참을 수가 없구나!!

 그래서 20분 내내 놀아주게 되었고 이내 식사 끝내고 온 직원들도 귀엽다며 이리저리 쓰다듬에도 불구하고 도망가지 않는 녀석을 보며 너도나도 데려가고 싶다고 하지만.. 전 단박에 '죽인다. 있는 거나 잘 키워' 라는 어머니의 말씀에 꼬리 내리고 말았[..] 

 이 후 녀석이 가끔 와서 울 때는 준비해둔 먹이를 몇개 건내주곤 합답니다... 만 의외로 먹이값이 장난이 아닌터라 사료를 하나 살까하고도 고민하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3. 생일이다! 먹자! 부어라! 죽자!!.. 어?

 저번 주는 친구 생일이였드래지요. 간만에 보는 거라지만 다들 바쁜 터라 늦은 시간에 만나게 된 우리들은 1차를 족발집으로 시작해 2차를 술집으로 이동했는데.. 몇 차례 폭탄주를 만들어 먹더니 생일인 친구가 불타오르는 건지.. 갑자기 '그래, 양주를 먹자 먹는거야!!' 라며 점원을 부르기 시작. 처음에는 집 이외서 먹는 양주였기에 조금 기대했지만 이내 불안으로 바뀌고 말았습니다.

 이 녀석이 비싼 양주로 말도 안되는 폭탄주를 만들어 버린겁니다.

정신상태가 수상해..

 소주가 60% + 맥주가 20%와 양주 20% 여기에 위를 생각해서 우유첨가[..] 으으.. 생각만해도 구역질이 올라옵니다;; 맛은 그럴 듯 했지만.. 혀를 아리게 하는 고통과 위에서 술들어간다고 알려주는 거나.. 이거 먹으면 죽는다고 벌칙으로 원샷하는 녀석을 말려 두 모금만 먹었는데도 헤까닥 해버린 저[..] 친구는 그 남은 걸 다 먹더니 눈이 풀려서.. 우와.. 
 그 뒤의 이야기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술에 취하지는 않지만 자는 타입이라 깰려고 가게를 나와 서성이는 와중에 같이 간 친구랑 먼저 집으로 갔거든요[..] 부디 녀석이 멀쩡하기만을..  

4. 사촌 동생이 평창으로 떠났습니다..

 뭐 학교에서 자원봉사로 외국인 팀 통역 하러 간다고 하는데.. 오랜만에 전화해서 하는 말이 글쎄.. '오빠 짐을 좀 많이 챙겨 온거 같아서 그러는데 대신 좀 맞아줘.' 여기까진 오케이 그런데 한 보따리 주고나서는 슝 하고 떠나가는 녀석.. 아무리 일본팀 도착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지만 근 반년만에 보는 오빠를 이리 매몰차게 돌려보내다니.. 
 이래야 내 동생 답지. ...어?

5. 그럼 이만-

 요 근래 갑자기 던파가 땡겨서 캡파도 뒤로하고 달리고 있습니다. 여귀검 참 재미나네요. 본케는 꿈도 꾸지 못할 플레이를 하고 있으니[..] 난 처음 할 때도 하드 뛰는게 겁나서 언제나 팀으로 달렸는데.. 언더풋까지 혼자 솔로로 뛰는 이 당당함. 게다가 본캐는 없는 유니크 무기가 무려 세개.. 하나는 그람이에요 그람.. 하급이긴 하지만 꽤 쓸만하네요 이거.. 아니 이 이야기는 그만합시다 헤헷.

...그리고 보니 저번 접수 목록 중에 이 것이 끼어있었지요[..]

 으으.. 올해도 세개 받을테야! 경리과 누님들한테.. 의리 말고 딴 거 받을 날이 올까요 ㅠㅠ 
그럼 다들 좋은 꿈 꾸시길!

by 세오린 | 2013/01/27 23:17 | 일상☆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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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화려한불곰 at 2013/01/27 23:18
회사생활을 열심히 하시는 세오린님 ㅠㅠ 파이팅입니다!!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3/01/27 23:56
으으.. 조만간 또 잠수의 쿨이 생길겁니다.. 잊지 말아줘용 ㅠ
Commented by 소버레인 at 2013/01/27 23:44
여귀검 나오자마자 70까지 키운다고 완전 폐인짓하다가 70찍고 바로 손 놓았습니다. 쿨럭..
할 게임을 못 찾고 있어요..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3/01/27 23:56
저도 이벤트 땜에 시작했는데 50찍을 때즘 이벤트 종료 ㅠ
이거 60찍고 난 뒤에는 다시 캡파로 돌아가지 않을까 싶네요 ㅠ
Commented by 베른카스텔 at 2013/01/28 00:14
이제 곧.. 발렌타인데이구나..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3/01/29 13:50
후우... 그런 날도 있었드래지요..
Commented by 콜드 at 2013/01/28 06:33
1. 월급 ㅠㅠ

2. 귀..귀여워 /ㅂ/

3. 생일에는 먹고 죽어야 제맛(어?)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3/01/29 13:51
1. 엉엉 ㅠ

2. 요 근래 날이 추워 그런지 안나옵니다 ㅠㅠ

3. 그리고 저는 이틀 동안 다운~ ㅋㅋ
Commented by 하늘색토끼 at 2013/01/28 21:46
1.월급이야 닶이 없어요 올린다고 했봤자 거기에서 거기
2.고양이 좋네요 우리동네에서는 고양이 찾기 힘든데
3.양주를 석어서 먹었더니 정말 고역이네요 아무리 생일이라 할지라도 술은
5.전 이번 발렌타이데이는 기대 않합니다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3/01/29 13:52
1. 거기서 거기긴 하지만 심리적으로 느껴지는 갭이 ㅠ
2. 요즘 이 녀석이 터를 옳긴 건지 어떤 건지 영 안나오네요 ㅠㅠ
3. 으으.. 평소에 안 먹던 술을 먹었던 탓인지 월요일까지 속이 꿀렁해서;;
5. 저도 물론 기대는 안합니다. 주위의 커플이 신경쓰일 뿐이지요 ㅠ
Commented by 염원 at 2013/01/28 22:23
1. 월급이 동결이라니.. 이보시오 사장 양반.. 아니 이게 무슨 소리요 ㅠㅠ

2. 냐냐냐냐냐냐냐냐냥냐냐냐냐냐냐냐냐냔ㅇ

3. 술은 적당히...

4. 통역.. 우와...

좋은밤 되세요~~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3/01/29 13:54
1. 내가 월급을 동결시켰다. 이것이 더 프리즈!. - 사장님 曰
2. 아.. 브금이 머리에서 자동 재생된다! 이야 신난다!
3. 으으.. ㅠ
4. 그런데 대우가 영 시원치 않다고 하니 그게 걱정입니다.. 먼 곳가서 탈이라도 나지 않을련지 ㅠ
좋은 꿈 꾸셨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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