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꿈을 꾸었습니다..

...자다가 깰 정도로 징그러운 꿈이였습니다. 이런 꿈을 꾸기도 하는 구나 하고 놀란 자신이 있습니다[..]

 ...꿈, 꿈을 꾸었습니다. 보라빛의 눈보라가 치는 어느 산맥에서 저는 동료로 보이는 3인과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쌍검을 다루는 남자와.. 어느 포지션인지 확실히 안떠오르는 오렌지 색 밴드를 착용한 여자와 파란 후드를 입은 여자와 함께 말이지요. 이 뼈까지 단박에 얼려버릴 거 같은 눈보라 속에서 우리들은 싸우고 있었습니다. 하나의 공동된 적을 처단하기 위해. 어디 판타지에서나 볼법한 구성의 적들. 설인이라고 해야 하나.. 털복슬복슬한 녀석이나, 코끼리와도 같은 덩치를 부리는 녀석이나.. 솔직히 말하지요! 쫄따구엔 관심없습니다.< 따, 딱히 확하고 안떠올라서 그러는 거 아니니깐요!
 돌아와서, 힘든 전투의 연속에 지치지만서도 멈추지 않는 우리들의 시야는 산맥을 너머 바람의 흐름을 타, 줌이라도 되는 듯이 최종적인 보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수많은 흑색의 기사를 두른 회색의 눈과도 같은 머리칼을 지닌.. 흑색의 갑주에 적색의 보석이 박힌.. 적절한 포인트로 가린(??) 한 여왕의 모습을. 그녀의 모습은 마치 싸우는게 즐거워서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아니 학살을 즐기는 듯한 마왕과도 같은 얼굴이였습니다. 아아.. 이뻤으니깐 오케이. 응?

 ...그리고 이어 잠에서 깨게 된 꿈.
 나와 친구들은 어느 지하철 역에서 짐을 잔뜩 꾸린 채 전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여행을 가는 것과도 같은 행색이였지만 다들 표정은 가지각색이였다만 거의 하나로 통일되는 감정이였다. 그것은 '공포'
 ...이윽고 전철이 들어서고 탑승하고나서 나는 일행 중 처음으로 말을 꺼냈다. '...우리는 돌아갈 수 밖에 없는건가.' 라는 말에 다들 침묵을 지키고.. '살아서 돌아가자고들.' 이라고 말을 내뱉자, 지하를 벗어나 바깥으로 나온 역은 꽤 흥미로운 장면을 보여주었다. 커다란 강 옆에 보이는 건조 중인 놀이공원. 저 멀리서 타원형으로 만들어진 다리. (...어떤 형태의 다리라고 배운 적이 있는데 기억이 나질 않으니 설명. 다리 중앙에 솟은 커다란 탑을 중심으로 굵은 와이어가 이어진 형태의 다리.) '헤에.. 이런 게 생겼다니 언제 한 번 놀러가들 보자고 응?' 라고 말을 꺼내자 다들 이런 게 언제 생겼는지 흥미로운 눈으로 바깥을 바라보았지만 그 반짝임은 순간이였다. 내릴 역이였다. 자.. 절망의 시작이다. 
 역에서 내리자 마자 우리를 기다리는 건 작은 봉고차였다. 그러나 탑승인원은 오버지만 운전수는 개의치 않고, 모두 탑승한 걸 확인한 후에 차를 몰았다. 그런데 정신을 어떻게 두고 운전하는 건지 2차선인데도 옆차선으로 이동을하며 운전하기에 몇번이나 정면충돌을 일으킬 뻔한 시츄가 이어졌다. 그러나 태평하게 차를 모는 이 운전수.. 마치 인형과도 같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차는 숲이 가득한 골목길로 굽어 들어가자 갑자기 시야가 바뀌었다. 아까까지 보였던 파란 하늘은 흑보라빛의 구름과 하늘이 있었고, 몸을 음습하는 묘한 한기. 그리고 알 수 없는 뭔가가 몸을 경직하게 만들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차와 운전수는 온데간데 사라지고 우리들의 앞에는 한 학교가 보였다. 하지만 교육터라고는 보이지 않는 분위기. 마치 학교라는 껍데기를 한 다른 뭔가였다.
 여기서 사람들은 갈렸다. 이 수상하기 짝이 없는 학교에 들어서겠는가 말겠느냐 말이다. 여기서 다시 읇지만 봉고차에 탑승한 인원은 얼추 7~8명 정도의 10대 중반의 남녀였다. 우리들은 여기서 조용히 빠져서 잠입조를 짜기로 했다. 그래서 나와 친구로 생각되는 남자가 함께 학교에 들어서기로 했다. 이 학교란 껍데기를 뒤집어 쓴 곳은 어른이란 존재가 없었다. 그렇다고 인도하는 자가 없다는 게 아니다. 어른은 없되 어른의 껍데기를 뒤집어 쓴 뭔가가 있을 뿐이다. ...이 학교에 익숙해진 아이들도 보인 모양이지만 그 눈빛은 산 자의 눈빛이 아니였다. 어딘가에서 죽어버린 듯한 눈빛. 여기서 나는 동료를 찾으러 왔다. 이 말도 안되는 장소를 타파하기 위해서. 
 잡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한 남학생과 함께 그 껍데기를 뒤집어 쓴 존재에게 이끌려 학교 구석의 창고로 이동하게 되었다. 그 남학생은 오늘이 18살이 되는 날이라며 기뻐하고 있었다. 생일파티를 해준다는 친구들의 말이라도 들은 걸까. ...하지만 난 그의 웃음에 응해줄 수 없었다. 이 곳에서 기쁨이란 단어가 이어지는 일은 없으니리라는 걸 어렴풋이 느끼고 있으니 말이다. 도착한 창고는 청색의 타일이 놓인 수술실, 천장에는 바람에 흔들리는 작은 백열구, 그리고 두 개의 수술대가 놓여져 있었다. 거기에 나는 잠깐이지만 보였다. 수술대를 중심으로 흩뿌려진 피들을.  
 그 존재는 우리를 수술대에 눞혔다. 첫 수술은 그 남학생이였다. 그는 대체 뭐하는 거냐고 겁에 질린 얼굴로 실실 웃으며 그 껍데기에게 물었지만 그는 조용히 일을 하고 있을 뿐이였다. 그 껍데기는 학생의 하체에 오돌톨한 방석과도 같은 것을 놓였다. 그 피를 흠뻑 먹은 것은보기에도 흉물스럽기 그지 없었는데.. 그 껍데기는 하체에 잘 안착해 있는 걸 확인하고는 그의 상체를 끌어당겼다. 그러자 그의 상체는 마치 뱀마냥 길게 뻗어 나오는 게 아닌가. 놀란 그는 비명을 질렀지만 그 껍데긴 개의치 않고 쭉쭉 그의 상체를 뽑아내더니 어느 지점에서 메스로 그를 가르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가른 지점에서 그를 다시 이으자 그의 체격은 마치 중학생 정도의 체격이 되었다. 그는 쇼크로 정신을 잃은 건지 눈이 뒤집어져서 실신한 상태였고, 나는 그 장소에서 도망쳤다. 그 기분나쁜 광경을 견딜 수가 없었다. 밖으로 나오자 나와 함께 잠입한 친구와 마주치게 되었고, '동료찾기는 실패다. 돌아가자' 라고 하자 녀석은.. '어째서? 이 곳은 이런 것만 버티면 나름 괜찮은 곳이라고? 어른도 없고, 다툼도 없고, 먹는 것에도 부족함이 없어. 죽지도 않아. 괜찮잖아 앙?' ...녀석은 망가져버렸다. 그의 눈빛도 여기의 학생들과 같아져 버린 것이다. 결국 나는 그를 등지고 학교 바깥으로 나왔다. 거기에는 나와 함께 온 친구들이 나를 반겨주었고, 나는 아까의 광경이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아 구역질을 하고 있었다. 나는 다시는 저런 광경을 보고 있을 수 없다며 반쯤 울다시피 내뱉은 말에 친구들은 안쓰럽게 쳐다볼 뿐이였다.

 이 학교에서 집으로의 하교는 없다. 언제나 언제나 학교에 머무는 일 뿐. 그리고 아이들은 나이를 먹어간다. 그렇게 성인의 체격이 되어간 18살의 학생들은 이 창고로 이동되어 신장이 이렇게 변하게 되는 것이다. 그 끔찍하기 짝이 없는 수술에 의해서 말이다. 아이들은 그렇게 이성을 잃게 되버리고 이내.. 인형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나는 아마 이 곳에서 이탈한 자. 이탈한 자들의 수장이였던 모양이다. 하지만.. 이런 곳에서.. 어떻게 싸워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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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도 희망도 없는 배틀구도에 들어서게 되겠습니다. 싫으면 포기하고 강제 수술 받으러 오세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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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여름에서 초 가을로 보이는 시기. 도심에서 벗어난 어느 강가. 나의 시점은 10대 중반의 여학생이였다. 나는 또래의 한 남학생과 함께 별을 보고 있었는데 사실 이런 구도에 들어서면 다 똑같은 뭔가가 있다. 그래. 나는 이  남학생에게 호감이 있었고, 늘 이렇게 둘이 남는 시간이면 그 마음을 고백하기 위해 안달복달하며 혼자 자폭하고 마는 그런 아이. ...꿈이니깐 자세한 건 넘어가자. 오늘이야 말로 고백하자며 마음을 추스리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말을 꺼내지 못하고 헤어짐의 시간이 되었다. 이에 나는 이대로 돌아가면 다시는 말 할 수 없을 거 같은 기분에 남학생의 이름을 부르며 말하려는 찰나, 에메랄드 빛의 유성우가 머리 한가득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그것은 마치 가을비 마냥 내리더니 금세 그쳤다. 우리들은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고, 하늘의 별 들은 별 일 없었다는 듯이 다시금 에메랄드 빛 가득한 하늘로 돌아갔다. 유성우는 지나가고 이제는 없지만 우리는 다시금 모여 앉아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이라면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작은 기대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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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에서 연애질 하는데 현실은 왜 안연애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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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에서의 나는 시한부 인생을 선포 받은 듯 하다. 그것도 얼마 남지 않은 기한. 이에 가족들은 믿기 힘든 현실을 거부하며 고개를 젖지만.. 현실이라는 진실이 오열을 하며 안쓰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 나는 그런 가족을 보며 '아하하..' 라며 힘 없이 웃고 있었다는 꿈. 그것은 괜찮아. 문제 없어 라고 하는 그런 웃음을 지으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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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갑작스런 죽음. 받아 들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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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의 꿈, 히어로 물일까, 라기엔 어레인지 필이다.
 
 이야기 자체는 그 뭐지 유령 퇴치하는 미드와 비슷한디 멤버는 4명으로 어린남녀 각각 1, 성인 여성 1, 10대 중반의 남자 정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퇴치하는 게 일인 모양, 이동수단은 차, 다마스 내지 봉고차로 보인다. 물론 실생활용품이 다 실려있음.
기억나는 건 어딘가의 2차선 길에서 늘어진 긴 나무들 위로 내리비치는 햇살을 손으로 가려보며 따스한 봄 바람을 맞고 있았고, 마지막으로 싸운 장소는 어딘가의 이공간인지 분홍과 보라가 석인 땅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장소에서 형태가 떠오르지 않는 적과 싸우는 중, 남아는 장창에 번개를 차징, 돌격을, 여아는 서포터를 해주며, 성인 여성은 뒤에서 나지막히 주문을 외우고 있으며, 10대 중반의 남자는 나선형의 화살을 쥐며 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들의 정체는.. 안돼 더 적으면 돌이 킬 수 없을 거 같은 기분이 드는 꿈입니다[..]  남녀는 에리오와 케로, 성인 여성은 리나였던 거 같고. 10대 중반은 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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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만 맘에 드는 꿈이였습니다. 다만 등장인물은 좀 아니였어요[..]

by 세오린 | 2011/10/30 21:52 | 꿈◀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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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TYPESUN at 2011/10/31 00:57
그대모습은 보랏빛처럼~(퍽!)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1/10/31 19:44
보라빛의 촉수로~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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