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꿈을 꾸었어요.. 희끗희끗해버리지만[..]

 간만의 꿈포입니다. 하지만 일상에 치여서 그런지 이제는 장기 기억이 불가능하군요[..] 3일만 지나도 다 희끗해지는게[..] 이것이 세월인가요 엉엉. 아닙니다. 단순히 일에 치여서 그런 것 뿐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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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 꿈을 꾸었어요. 흑색의 장발을 하고, 짙은 남색의 로브와 옷을 입은 나, 그리고 금빛 머리와 그 보석과도 같은 빛을 내는 빛을 내는 푸른 눈을 한 포니테일의 중갑의 여성, 째진 눈의 말수가 적은 남성. 이들은 나를 따라 아래로 이동하고 있었다. 배경은.. 뭐라고 해야 할까. 분명 현대에 근접한데 복장은 판타지 설정이랄까. 여기저기 배기관이 보이고 거기서 새는 증기에 이 곳은 끈쩍끈쩍하고.. 바닥은 뭐라해야 할까. 먼지들이 한데 뭉쳐서 형태를 이뤄.. 진떡거리는 것이.. 한 발 내 딛을 때마다 내는 소리나 당기는 느낌이나 완전히 저질이였다. 당연 여기사는 질색인 표정으로 한 발 한 발 내딛는 것에 질색을 하며 새파랗게 질리는 얼굴이 보기 안타까웠지만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했다. 이 앞에 우리의, 아니 나의 비밀이 있기에.

 배기관의 지하실을 벗어나자 이번에는 번듯한 돌계돤과 일직선의 길이 있었는데, 여기는 보통의 루트가 아니란 걸 직감했다. 벽을 짚을 때마다 느껴지는 이 감각은.. 벽 뒤에 다른 공간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아니 평소에도 버릇상 벽 너머에 뭐가 있나 퉁퉁치는 걸 여기서도 해버린 듯[..] 이에 약간 생각에 빠진 나와 동료들은 잠깐 길을 멈추고 있었는데 계단 아래서 인기척이 들려 자세를 낮추고 주위를 살펴보았다. 인원은 약 3~5의 정도의 남성이라는 것 까지는 알았지만 무장까지는 확인 할 수 없는 것이 추적자인지 알 수 없었다. 이에 뒤를 밟아 어떤 곳에 가려는 지 따라가려는 참에 뒤를 잡혔다. 이 녀석들이 가려는 곳은 분명, 내가 알고 싶어하는 장소일 거란 걸 느낌으로 알 수 있었기 때문이였는데.. 언제 뒤에 왔는지 알 수 없었지만 바로 죽일 태세로 칼을 뽑으려고 자세를 잡은 순간, 존재를 다시금 확인해야 했다. 금빛머리에 푸른 눈을 한.. 분홍의 프릴 드레스를 입은 한 여아가 있었다. 그 아이는..

 여아는 놀랐다기 보다는 기뻐서 환호성을 지르며 나에게 안겼다. 영문을 알 수 없는 건 아니다. 이 아이는 나의 여동생, 배 다른 여동생. 그리고, 왕의 딸. 여기서 소란이 일어난 걸 아래의 녀석들이 알아채고는 황급히 도망가고 있다는 걸 깨닫고는 쓴소리를 내뱉으며 우리들은 내달렸다. 이 녀석들을 놓치면.. 또 다시 시간을 잃어버려!!
 그렇게 일직선의 지하복도에서 위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빠져나오자 어느 공장의 더러운 뒷 골목이라고 할까. 오른편에는 성인 키의 두 배 정도 되는 철망이 세워져 있었고, 그 너머에는 인간에 의해 더러워져 원래의 빛을 잃은 강이 흐르고 있었으며, 왼편에는 아까 지하에서 본 배기관이 이어져 온 것으로 보이는 3개의 배기관이 벽면을 타고 안에 이어져 있었다. 아아 역시 뭔가가 있는 거다. 그러니 얼른 쫒아야.. 하는데 나에게 안겨진 동생이 겁에 질린 눈을 하고 왼손으로 내 옷을 잡아 당기고 있는 걸 보고는 멈추고 말았다. 이에 일행들은, '우리가 먼저 갈테니깐! 넌 그 녀석을 어떻게 하고 싶은 지 생각해둬!' ...라고 비슷한 말을 한 거 같은 기분이 든다. 그렇게 일행은 먼저 앞으로 내 달렸다. 아마 길은 이대로 일직선이겠지. 헤어지는 일 따위는 없을 거다. 잠깐을 정면을 바라보고 다시 여동생에게 시야를 돌렸다. 동생은 상황을 알 수 없다는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떨고 있었기에.. 나는 동생을 세우고 무릎을 꿇어 눈 높이를 맞춘다음.. 단호한 눈으로 바라보며. 
 '전 당신께서 생각하고 계신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몰락한 한 가문의 잊혀진 사람 중 하나일 뿐, 그 이상도 아닙니다... 만 이런 몸이라고 해도 당신이 찾으신다면 언제든 달려가겠습니다. 제 이름은 L.A... 라인. 에이스트. ...' 라 말하며 동생의 양팔을 꽉 쥐었다. ...마지막 이름을 뭐라 했는지 영 기억이 안나는게 문제[..] 그렇게 나는 살짝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우리가 지나온 지하길 아래로 기사로 보이는 자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 역시 동생을 찾으러 온 것이 분명했다. 여기는 왕실 전용 비상구란 얘기일까.. 인기척이 가까운 걸 보니 더 이상 지체하면 안됬다. 나는 마지막으로 녀석을 바라보고는 일행들의 뒤를 따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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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으로 해서 일주일 중 제일 기억에 남는 꿈. 아 그렇습니다. 저는 여동생 팔불출인걸요오오오오. 랄까 설정상 전 왕의 숨겨진 아들로,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살해, 일족이 섬멸되었지만 홀로 살아남아 왕의 뒤를 밟는 역활이였던 듯합니다. 그러니 일행들은 호위무사 비슷하려나.. 음음. 하지만 정말이지.. 다시는 그 끈적이는 지하길은 가소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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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또 1등하는 꿈을 꾸었다. 게다가 뭔 생각이였는지 5개 전부 4개까지는 같은 넘버. 평소의 나라면 생각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어머니와 함께 번호를 맞추면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었는데.. 지르면서 깼다. 하지만 로또는 지르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런 꿈은 평소에도 자주 꾸는 편이기에. 그리고 실패율이 제일 많은 꿈이란 걸 알기에 말이다.

 당시 꿈에서 본 로또의 번호는 1,4,11,23,27,35. 하지만 이 번 457회는 8,10,18,23,27,40. ...두 개는 맞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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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라 적어야 할지 미묘한 꿈. 여기서는 직접 개입하는 것이 아닌 그저 보는 정도에 불가한가보다. 이 꿈에서는 거울 처럼 양면의 도시가 있었다. ...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까, 마치 평면 유리처럼 마주보고 바라보는 모습의 도시가 있었는데, 양 쪽에는 눈이며 몸이며 철제 구속구에 속박당한 하얀 날개의 천사와 백색 날개의 천사가 있었다. 하지만 천사라기보다는 뭔가 이질적인 느낌, 신성시 되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마치.. 하나의 주술사를 바라본다는 느낌이랄까. 약간 미덥지 못한 느낌? 그런 느낌이였는데 그 두 명의 천사는 슬피 울며 이리 말했다. '도시가 사라진다. 하나가 아닌 모든 것이, 아아아아-' ...실은 이 이상 말했지만 서로 번갈아가며 묘한 앙상블을 이루며 울리는 그 말이 이 것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그리고 이 앙상블이 울리자. 도시의 건물들이 마치 없었던 것처럼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도시는 처참하기 그지 없는 형태로.. 마치 세기말이 어울릴 정도로의 형태를 이루고 있었다.

 ...이 후 슈로대식의 이야기가 스쳐지나가지만 적고 싶어도 부분 부분 잘려나가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없어 후반만 적어볼까 한다.
 최종 보스로 보이는 우람한 체격에 삐까삐까한 망토를 뒤집어쓰고.. 앞머리가 하늘을 찌를 듯한 헤어스타일의 할아범이 서있었는데, 이 옆에는 작은 남녀 아이가 서있다지만 사람이라는 느낌은 안드는 것이.. 마치 철의 느낌이였다. 이에 반해 우리 팀 전원은 이 할아범이 만든 바이러스에 맥을 못추고 있었다. 이 바이러스는.. 보라빛의 오라를 띄는데 이것이 몸에 닿으면 그대로 기생해버린달까.. 녀석은 숙주를 매체로 점점 성장하면서 마치 다 떨어진 붕대와도 같은 형태로 몸에 나타나 구속하는 듯한데, 이게 오래 방치되면 말도 할 것 없이 장기 입원이 확정되는 모양이다. 하지만 어찌어찌 해서 이 바이러스의 해독제를 만들어 할아범에게 웃긴 퍼포먼스를 선보이게 된다[..] 그게 뭐냐면 수송기 하나가 그 할아범 앞에 날아가 와이어로 4명의 인원이 내려가, 고속도로에 놓이며 '우리가 당신의 바이러스에 이 정도로 당했으니 이제 당신의 승리다. 이제 그만 하지 않겠어?' 라는 식으로 말하며 인도하던 3명을 인도한 녀석도 바이러스에 당해 땅을 기는.. 듯 해보였지만 다 떨어진 붕대가 아닌, 오렌지 빛 풍선 같은게 온 몸을 휘감으며 쁑쁑 액체가 튀었는데.. 그게 퍼포먼스였다는 이야기. 박사는 단박에 알아보며 그 말도 안되는 짓거리를 내 눈앞에 보이려고 온 것이냐 라며 달려드는데 '헤헷, 즐거우셨나!!' ...아니 내가봐도 즐겁지 않아[..]

 그렇게 이뤄진 대결. 이라지만 마지막 최종 보스는 당연히 레이드[..] 12명이 할아범 혼자 때리고 있어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시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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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은 조금 냐한 꿈인데 자괴감 제대로[..]
 야밤에 드라이브라고 할까. 인원은 대충 나를 포함해 6명인데, 어디 산 중턱에 도달하자 우리는 차에 내려서.. 형광색의 은은한 빛이 퍼지는 굴로 향해 걸어갔다. 거기는 마치 두더지 굴이라고 할 정도로 깊고 좁지만 각 굴마다 한 사람씩은 살 수 있을 정도로의 방이 있는 곳이였다. 하지만 굴 자체는 기어서 올라가고 내려가는 형태였던지라 이거 문제 많았다. 그런데 뭐 한 사람 정도는 넉넉히 지나가는 정도랄까. 
 함께 온 사람들은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지만.. 나는 어떤 방에 도달하게 되었다. 거기에는 분홍머리의 여아가 있었는데 옷이 더러워졌다면서 털어주는데.. 허벅지를 주로 터는 건 닿는 곳이 여기라고 봐야 하는 거겠지?[..] 그 뒤, 여아에게 소개를 받아 총 4곳의 방에 들어서게 되는데.. 모두 응응씬이 이뤄졌다는 이야기[..] 뭐여 이게!? 그 중 하나는 육성이 마치 고딩 수준이였는데.. 이 녀석이 맘에 들었던 건지 아주 헤까닥 했다는 이야기. 창피해서 더 이상 못 적어요 ㅠㅠ

 ...하지만 후에 이 5명의 아이는 '나'에 대해 어느정도 어필을 했는지 자랑스럽게 얘기한다. 그 중 단연 참 잘 자란 녀석이 1등을 차지했는데.. 그 분홍머리의 여아는 '나, 나도 허벅지가 최고로 할 수 있는 행동이였어..' 라며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이.. 영문을 알 수 가 없어[..]

by 세오린 | 2011/09/04 17:43 | 꿈◀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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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염원 at 2011/09/04 20:24
음................?

너무 판타지인데요....;;;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1/09/04 20:32
음.. 판타지 책은 보지도 않는데 이런 꿈이라니깐요[..]
Commented by TYPESUN at 2011/09/05 09:13
기거도 자신의 꿈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렸다니 이걸 바탕으로 소설을 써보심이(...데자뷰라 느끼시면 맞는겁니다)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1/09/05 12:32
에잉 ㅋㅋ 제 필력은 그 정도 수준이 안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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