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꿈을 꾸었어요.. 판타지?

 ..간만에 꿈을 꾸는군요. 뛰고, 또 뛰는 그런 꿈이였습니다. 덕분에 지친건지 영 힘이 들어가질 않네요.. 하암.. 적고 자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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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딘가의 사막도시... 라기 보다는 디아블로의 2챕터의 베이스에 가까운 이미지. 청보라색의 두건을 뒤집어 쓰고, 어깨와 가슴, 허림춤에 금색의 악세사리가 달린 옷을 입고 활보하는 나는.. 뇨자[..] 건강미가 넘치는 여성이였습니다 넵[..] 
 돌아와서, 나는 초중급의 헌터였던 건지 길드로 보이는 곳에서 일을 받아 먹고 사는 모양이였던 모양이다. 먹고 사는 그 '일' 이 문제지만. 여기서의 내일은 거의 퇴치. 악령퇴치다. 엑소시스트마냥 성수뿌리며 퇴치하는 것이 아닌 차원의 틈새로 너머 들어오는 무리들을 격퇴하는 일. 하지만 그 틈새는 실상 지역이 한정되어 있어 그렇게 헤메지도 않는 모양이다. 다만 난이도가 있을 뿐. 

 지금 내가 가려는 곳도 사막의 계곡 중심부에 있는 제단의 문이.. 그 틈새로 일렁임이 보인다는 이유로 정찰차 조사하러 가기 위해 장비를 추리고 있던 중이였다. 그러다 마침 동료인 여성을 발견하고는 어떤 물건을 들이대며 어때 보이냐고 물어보았는데.. 그게.. 성인의 머리로 보이는 해골이 마치 절구통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해골이 아래에 중심을 잡고 그 머리 위로 손잡이가 있는 그런 스태프였던 모양인데.. 이건 네크로멘서라고 하는 것이 더 옳지 않을려나.. 아니 전리품인가.. 암튼 여성은 이를 보고선 '난 예전에 주웠다' 라며 고개를 저으며 '소켓 두개 뚫린 건 요렇게, 요렇게 하면 된다.' 라고 조언도 해주는데.. 이거 진짜 디아블로 아닌가요[..] 

 그 뒤 나는 그 여성과, 중세기사 마냥 사슬 갑옷을 입은 남성과 함께 팀을 이루어 사막의 계곡을 향했는데.. 재단의 문은 이미 열리고 있는 중이였다. 고로 우리는 여기서 나오는 모든 것을 퇴치해야 했고, 그 안의, 문을 열려는 자를 처리해야 문이 닫힌다는 편치 않은 설정에 우리는 재단의 문에 들어서게 되었다. 
 그리하야 들어서게 된 그 '문' 안은.. 지옥이라면 지옥이랄까. 우리들이 서 있는 곳 즉 문 안으로는 끝이 보이지 않는 고풍스런 돌다리가 하나 있었는데.. 그 아래.. 라고 할 것도 없을 정도로 믿을 수 없을 정도로의 염화가 일렁이며 춤추고 넘실거리는 것이 경악스러웠다. 다리는 그에 익은 건지 원래 그 색인지 모르겠지만 진한 오랜지.. 아니 주황에 가까운 색을 띄고 있었다. 그리고.. 저 멀리서 미노타우르스.. 라고 해야할 지 뭐라할 지 모르겠지만 암튼 머리에 두 뿔 달린 덩치 큰 녀석들이 이 쪽을 향해 다가오고 있는 걸 발견한 우리는 쓴 소리를 내 뱉으며 각자의 무기를 뽑아 내 달리기 시작했다. 나의 무긴.. 긴 사슬 끝에 반월도가 달린 무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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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하나의 이야기. 바다가 보이는 해변 도로에서 나는 차량을 타고 급하게 어디론가 내 달리고 있었다. 왜냐고 할 것도 없이 눈 앞에 홀로그램 영상이 뜨며 독어인지 불어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 문구였다. '배가 도착합니다. 승선하시겠습니까?' 라는 걸로 이해했다. 나는 단연 'YES' 를 누르며 더 빨리 빨리, 배를 타야 한다고 다급한 맘이 멈추지 못한 채 항구로 들어섰다.

 ..마치 어디 공항 마냥 잘 빠진 이 건물을 항구라고 하라면 해야겠지만, 나는 그에 신경쓸 참이 없었다. 에스칼레이터에 줄지어 늘어진 대기열을 기다리지 못하고 사람들을 거칠게 밀으며 뛰어 올라와 다시 내달리는 내 모습이 보였다.. 대체 왜 그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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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에서의 비젼은 넵. 어쩌면 디아블로 비슷할 지도 모르겠는데 암튼 그랬던 거 같습니다. 랄까 사막이 배경인 꿈은 또 처음이네요. 그것도 판타지[..] 암튼 설정은 차원의 틈새로 넘어오는 악마를 퇴치한다.. 인 거 같은데 뭐 실제로도 그런 거 같다만.. 그래서 그렇게 덧 붙일 이야기는 없네요 음음.

 이어 b의 경우는... 직접 차량을 몰았다기 보다는 택시를 타고 이동했던 거 같습니다. 시야는 내내 우편의 바다를 향해 있었거든요. 그렇기에 항구에 들어오는 거대 선박도 직접 체크를 할 정도였으니 택시를 탄 게 맞는 듯, 게다가 에스칼레이터 이동 때.. 무슨 충무로 에스칼레이트 타는 줄 알았습니다. 아니 그거 보다 더 길었지만[..] 암튼 급한 맘에 뛰어 올라갔는데.. 다 왔을 때 쯤, 회색의 정장을 입은 중절모의 할아버지를 밀치고 가볍게 죄송의 인사를 드린 다음 어디 공항인 거 마냥 거미줄 처럼 넓게 펼쳐진 천장을 보고 잠깐을 바라보다가 다시 어디론가 내 달리고 있던 모습이 있었습니다만.. 뭐가 그리 급했던걸까요 으음.. 

 

by 세오린 | 2011/07/27 16:54 | 꿈◀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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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염원 at 2011/07/27 19:02
첫번째 이야기는.... 세오린님이 디아블로가 너무 하고 싶어해서 꾸는꿈인것 같아요... 으악...
두번째는... 으응?...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1/07/27 23:15
아니 그래도 디아 2 할 때는 무려 중 2때고[..] 배경만 비슷하다 이거죠 ㅋㅅㅋ
Commented by 코로시야 at 2011/07/27 21:02
부제 : 디아블로2 종결자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1/07/27 23:16
헐 ㅋ 그 정도까지 ㅠ
Commented by TYPESUN at 2011/07/28 02:56
부제 : 디아3 하고싶어염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1/07/28 12:24
아 그건 동감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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