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출근은 심심하니 꿈 얘기를.. 시작해볼까!

 간만의 꿈 얘기 입니다. 평소에도 꾸기는 하지만 요즘 수면시간이 줄어들어서 그만큼 화질이 떨어진달까.. 암튼 제대로 보질 못하다 이번에 겨우 하나 보네요. 하지만 이것도 그렇게 확실하기 기억해내지 못해 아쉽기만 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저 만의 꿈 이야기.

 -------------------

 꿈, 꿈을 꾸었다. 푸른 달빛이 비추는 강을 앞 에 둔 어느 산 속의 별장에 있는 나의 모습이 보이는 꿈을 꾸었다. 친환경으로 지어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하양과 갈색의 앙상블이 이뤄지는 집. 목조도 간간히 끼어있지만 콘크리트로 지어진 이 집은 일단 있을 건 다 있어 보이는 집이였다.
 나는 일이라도 끝내고 들어온 것인지 옷을 힘겹게 풀어 거실에 내동댕이 친 후에 강이 보이는 베란다로 향해 나갔다. 뭐랄까.. 꿈에서나 볼 법한 광경이였다. 별장 주위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이 아무것도 없었다는 말은.. 이 집 이외의 사람의 흔적이 전혀 없다는 이야기. 다시 말해 이 별장 이 외에는 사람의 집이라고는 없었다. 전부 숲과 나무, 물과 푸른 빛을 내는 달이 전부인 하늘 뿐이였다. 그래.. 이 별장 자체가 이질적인 존재라고 느껴질 정도로의 아름다운 고요가 있었다. 난 나무로 만들어진 베란다에 기대어 조용히 조용히.. 강가를 바라보고 있었다.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사람을 매혹하는 빛이 스며있는 그런 강, 조용히 나부끼는 바람, 귀뚜라미의 울음소리, 지금 이곳에는 이 이외의 소리는 불필요하다고 여길 정도로 좋았다. 그러나 그런 기쁨도 잠깐, 우측의 나무숲에서 사람의 인기척을 느껴 고개를 돌려보니 친구로 여겨지는 남자가 난처한 웃음을 지으면서 다가왔다. 밤의 숲에 길을 헤메 엉망진창이 된 그를 난 불편한 감정을 뒤로하고 집으로 들였다. 
 
 그로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오래지났다고는 여겨지지 않을 때. 난 친구로 여겨지는 남자를 찾아 방에 들어섰다. 방에 있던 그는 X파를 하고 있었는데.. 필드가 이상하다고 할까. 모니터 안의 배경은 분명 세리아가 있는 필드. 그 곳에.. 흰색과 검정의 로브를 입은 몬스터들이 잔뜩.. 루터스 였던가.. 거기 필드에 나오는 녀석이랑 복장이 어느정도 비슷했지만 더 상급의, 대주교 정도의 복장을 하고 있었다. 하얀 로브 녀석은 복잡한 뭔가가 새겨진 검은색의 석가면을, 검은 녀석은 금색의 석가면을 쓰고 있었다. 둘다 목에는 가면과 같은 무늬가 새겨진 목걸이를 메고 있었고.. 둘다 검은 오라를 뿜고 있었다. 이건 말단 중간 보스가 아니라 최종 보스 필인데 말이지.. 하지만 녀석은 그런 것은 개의치 않고 맵 구석으로 도망치는 듯 하더니 한번에 적들을 밀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꿈이 끝났다는 이야기.

-----------------------------------------------------

 늦은 밤, 보이는 것 이라곤 별이 비추는 게 전부인 이 잔디밭, 15~17살로 보이는 소년은 평소의 버릇대로 밤 산책을 하고 있었다. 그것은 마을의 금기사항. 하지만 소년에게 그런 것은 문제거리도 되지 않았다. 이 조용함이 하나의 낙으로 여기는 소년의 머리 위로.. 하늘에서 거대한 뭔가가 떨어졌다. 그것은 또 다른 이야기의 시작.

 마을은 혼란을 격고 있었다. 하룻밤 세에 뒷산에 나타난 정체를 알 수 없는 크레이터에 이것이 뭔가 하는 걸로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꼬이기 시작했고 나라는 군을 보내 마을을 통제하기에 이르렀다. 쉽게 말하면 주위는 전부 노란줄에 가림막이 칭칭 쳐져있었다는 이야기. 하지만 자세한 것을 알아낼 수는 없었던 건지 무야유야가 되어버리려는 시기였다. 그런 시기에 소년은그 입구 앞에서 가만히 서서 크레이터를 바라보고 있었다. 표정을 읽을 수 없는 벙찐 얼굴. 하지만 그 속에는 약간의 답답함이 남아 있는 얼굴이였다.  그리곤 미련없이 돌아서 집으로 돌아가는 소년 뒤에 한 중년의 남자가 다가와 놀랍다는 얼굴을 하며 '당신이.. 당신이 이 집의 주인인가? 좌청룡이 머물고 우백호가 바라보는 이 집 터에 말인가!' ...이상한 사람이라 여겨 말을 섞지 않고 적당히 대답하며 집에 들어가려는데.. 중년의 남자가 소년에게 '당신은 곧 큰 싸움에 휘말리게 될거야. 그건 네 힘으로 밖에 할 수 없는 일이지. 하지만 너는 이길테지. 너의 힘은, 너의 XX는!!' ...중년남이 소리를 치며 소년을 향했지만 소년의 귀에는 다다르지 않았다.

 그리고 밤, 소년은 자신의 친구와 함께 낮에 왔던 그 바리게이트 입구 앞에서 말이다. 양손에는 식료품이 담긴 봉투를 바리게이트 너머로 던지고는 소년은 철조망을 기어 오르기 시작했다. 소년의 친구는 남아다운 덩치를 지니고 있었지만 거쟁이였던 건지 동참은 하지않으려고 한다. 겨우 소년에게 도움을 주는 것만이 그에게 있어 겨우 할 수 있는 큰 용기랄까. 바리게이트를 넘은 소년은 먼저 던진 봉투를 들고 친구에게 인사를 건내며 크레이터로 향해 내달리기 시작했다. 거기에 있는 크레이터의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크레이터, 그 곳에 사람의 눈이 닿지 않는 작은 원형의 굴이 있었는데 소년이 만나려는 이는 거기에 있었다. 검은 우주복 슈트를 입고, 가슴에는 노랑의 문양이 새겨진.. 사람. 얼굴은 심한 화상이라도 당한건지 눈썹이며, 코며 있어야 할 것은 없고 미끌미끌한 피부가 얼굴을 뒤덮고 있었기에 언뜻 보면 다크 히어로라고 여겨질 정도로의 인상을 지는 흉측하달까.. 하지만 그렇게 거리낌이 느껴지지 않는 거구의 남성이였다. 소년은 그에게 식료품을 전하며 낮의 일을 그에게 읇어주면서 바깥 일을 알려주고는 떠났다. 그는 소년에게 그렇게 말을 해주지 않는다. 말이 통하는 거 같긴 하지만 말이다. 그렇기에 그는 소년이 낮에 들었다는 이야기에 주목하고 있었다. '...힘인가'

 그리고 나서 이어지는 영상은.. 흐릿하다. 소년은 분명 자신이 적이 되는 존재와 마주하게 된다. 하늘을 나는 거대한 철갑을 두른 존재를, 그리고 그것을 본 소년은.. 그는.. 아오 ㅠ

------------------------------------

 ...간만에 적자니 퀄리티 떨어지네잉[..] 랄까 2번째 꿈 같은 경우는 대부분 원래 대사가 아닙니다. 비슷한 이미지의 글귀를 끼어넣은 것 뿐이지만 아마 맞는다고 봅니다. 소년은 중년 남에게.. 판타지 풍으로 말하면 용사가 될 거라고 하는 것이고, 소년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그는 소년이 자신의 역활을 이어받는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는 원래.. 아니 아마.. 뭔가와 싸우다가 이리로 떨어진 것이니깐요. 진부하다면 진부하달까.. 흐음.. 암튼 요즘 꿈은 깔끔하게 적는 맛이 없어서 심심합니다.

by 세오린 | 2011/06/04 16:35 | 꿈◀ | 트랙백 | 덧글(12)

트랙백 주소 : http://tkden1720.egloos.com/tb/2784339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염원 at 2011/06/04 16:49
왠지... 요즘 외로움 타시는것 같아보이는데요..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1/06/04 22:07
...그리고 보니 요즘 꿈 내용은 대부분 전과 다를리 없는 혼자인데도 이상하게 적막감이 있달까..
Commented by 치즈라면 at 2011/06/04 16:57
많이 피로하신것 같군요 ;ㅅ; ..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1/06/04 22:04
꿈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지 말입니다..
Commented by systemRED at 2011/06/04 16:59
피곤하신 모양이군요..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1/06/04 22:03
...확실히 요즘은 많이 피곤하네요.
Commented by TYPESUN at 2011/06/04 21:46
여자애 같다는 소년을 보시고 꿈속에마저 나온겁니까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1/06/04 22:03
아니아니 그건 아닙니다. 그렇게 미소년은 아니였.. 랄까 제 취향이 이상하게 변해버려요!?
Commented by TYPESUN at 2011/06/04 23:32
...YO?ㅋ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1/06/05 14:39
Yooooooo-!!!
Commented by sikimorl at 2011/06/05 10:13
저도 요즘따라 그렇게 꿈을 꾸네요
피곤해요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1/06/05 14:38
잠을 푹잡시다 우리.. ㅠㅠ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