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포] 간만에 영화 좀 봤네요.

1. 회사.

 여전히 손목의 인대가 말썽인지라.. 나은 거 같으면서도 통증이 심해서 여전히 배 이상의 물건은 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으으.. 이거 불편해 ㅠㅠ 고작 종이 30장 들었다고 왼손 힘이 풀려버리다니 ㅠㅠ 병원에 가고 싶지만.. 저번주 부터 광고 시즌입니다 ㅠㅠ 못 쉬어요 ㅠㅠ

 랄까.. 요즘 사무실 내에서의 제 취급이 이상해졌달까요.. 작년까지는 절 부리시는 분이 제 담당 부장님이랑 차장님이 전부였는데.. 지금은 올라운드[..]

제발 한 번만 불러줘요.. 난 닌자가 아니란 말야 ㅠㅠ

 한 번 오더가 떨어지면 동시 다발적으로 3~4개가 떨어지는데.. 당장해야 할 일과 나중에 해도 되는 일.. 등을 나누면 뭐합니까. 제 담당 차장님이 좋지 않게 보시는데 ㅠㅠ 안그래도 저번에 제 일을 미루고 남의 일을 먼저 해주는 게 영 맘에 안든다고 꾸중을 들어서 말입니다. 어차피 회사 일이라는 (제 포지션은 중간역에서 서포트.. 랄까요. 암튼 어떻게든 제 손을 타게 됩니다.) 것에 그냥 해주는 맘에 했는데.. 이제는 네 일 다하고 하지 않으면 용서치 않겠다고 하셔셔 말입니다.. 그래서 회의 때도 " 이 녀석은 내꺼야!! " 라고 얘기 한 번 하신 모양인데.. 일 주 지나면 다 잊혀질 일이지요[..]

2. 소스 코드. 보았습니다.

 간만에 영화를 보자는 얘기가 통일되어서 멤버가 모여 보기로 했습니다만.. 다들 개인 사정으로 조금 늦게 되었습니다[..] 약 5~10분 정도 늦어서 앞 부분은 조금 날려 먹었다는게 좀 아쉽지만.. 꽤나 흥미진진 했습니다. 나름 끌어당기는 힘이 있었다고 할까요. 지루함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엔딩은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었다는 게.. 마이너스 일리는 없지요 음음. 도중도중 나오는 장면을 알아채시는 분은 어느정도 되실까요 음음... 랄까 범인 뻔하잖아!?

 게다가 주인공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행동이 과감해지는게.. 치트 케릭터가 되어 버린다는 개그를 떠올린 건 뭐 넘어가고[..] 뭐랄까.. 주성치의 그거 뭐죠. 주문서 펴고 반야바라밀? 이라고 주문 읇으면 과거로 돌아가는 이야기가 문득 떠올라서 웃었다는 건 후문입니다. 

 그나저나 평행세계론.. 저도 겉햟기 수준이라지만 친구들은 그냥 재밌게 봤다라고만 감상평을 놓더군요. 평행세계론에 대해 지식이 없으면 약간 고민되는 건가요 이거.. 감상평을 읇고 싶어도 애들이 이해를 못하니[..]

 아아.. 앞서 적었지만 친구들의 개인사정으로 조금 늦게 영화관에 들어섰는데 저희 자리에 왠 아저씨가 떡하고 자리를 잡고 계시기에 '죄송합니다. 저희 자리인 거 같은데요' 라고 말했더니 이 아저씨가 성을 내면서..

 늦게 온 주제에-!!  라고 큰 소리를 치시더군요.

예예 늦게왔습니다 근데 뭐요.

 굴하지 않고 저희 자리라고 한 번 더 말하자 같은 대사를 읇으며 비키는데.. 저도 성인은 아니라서 말입니다. 이 아저씨 꼬랑지 내릴 정도의 작은 말 하나 남겨주고 영화를 봤다는 이야기[..] 근데 이건 제가 생각해도 소인배 짓거리 같아서 넘어갈랍니다[..]

3. A.C.E. R. 5회차 종료, 코드기어스 루트 진입.

 5회차로 코기 루트를 밟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코기 기체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말입니다.. 다루기가 힘들달까요. 그나마 편히 다룰 수 있는게 그렌 정도인데.. 그렌은 모션이 너무 긴 게 장점이자 단점이며, (탄이며 텐션기며) 방어가 너무 낮다고 할까.. 란슬롯은 칼질 부터 맘에 안들고[..] 탄속은 거의 데스티니 수준이며, 공도 그렇게 센 편에 들어가는 쪽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한테는 영 맘에 드는 기체가 아닙니다. 뭐 민첩이나 스피드 쪽에서는 이 녀석들 따라갈 기체는 그리 많지는 않은 거 같지만 말이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5회차인데.. 그렌 2식만 나온다는 게 말이 되냐 ㅠㅠ 제타 3호기는 대체 언제 나오는 거야 ㅠㅠ  

4. 꿈이랄까..

 간만에 하나 꾸었습니다. 길게 쓰고 시간도 그렇고 탈력 수준이라[..] 잠깐 키워드 정도만.

 어딘가의 전쟁터, 아니 일방적으로 침략을 당하는 나라에 5명의 사람이 있었다. 그들은 이능력자였는데.. 그들은 대피소로 보이는 곳에서 뭔가를 하고 있었다. 하나는 짙은 다크서클너머로 더러운 눈매를 하고 있는 의신(醫神)이라 불리는 자가 거의 다죽어가는 자를 수술실에 옮겨 집도중이였고, 나를 포함해 3명은 밖에서 이곳을 지키기 위해 교전중이였지만 그것도 시간끌기 정도였다. 리더로 보이는 자는 인도계로 보이는 사람과 함께 밖의 상황을 보고 있었는데 영 말이 없다. 
  그리고 나는 이 싸움이 길게 가지 못한다는 걸 직감하고는 전장에서 이탈, 어느 거대한 건물 앞에서 멈췄다. 서양건축물... 이라기에는 조금 벗어난 건물이지만 예술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형태였는데 나는 그들이 노리는 게 이것이라는 거다라고 말하고는 손을 내밀어 조용히 문짝을.. 아니 그 건물 앞면 자체를 잘라내고 있었다[..] 동료들은 이해할 수 없다고 뭐라 하지만 나는 '이들의 자긍심이 담긴 이 건물을 그냥 방치할 수 없어! 여기있으면 파괴되고 말거야!' 라며 마저 커팅중. 랄까 컷팅이라 적었는데 말 그대로다. 나는 검지 끝 에서 희고 파란 빛이 나오더니 닿은 부분이 깨끗하게 잘려나가는 걸 볼 수 있었다. 나는 나는 정도와 자르는 정도의 능력인 걸까.. 암튼 문짝(??)을 뜯어내고 난 뒤에야 꿈에서 깼다는 이야기.

 ...뭔 이야기인 걸까. 일단 길게 써봐야 알겠지만 뭐 평소와 다를 거 없는 이야기겠지요. 다만 신경쓰이는 게 하나 있는데.. 이 꿈의 시작 전에 하나 더 꿨던 그 꿈.. 왠지 모르게 회색빛의 짙은 안개.. 영 맘에 들지 않는 색의 안개에 가려있어서 지금 생각해도 영 꺼림칙 했습니다. 보는 걸 넘어서 느낌까지 말이지요 음음.

5. 그럼 이만-

 아.. 날 좀 풀렸다고 배 좀 까고 잤다가 목감기 걸렸습니다 ㅠㅠ 으으 ㅠㅠ 코감기 콤보만 걸리지 않기를 ㅠㅠ

그리고 보니.. 기타 건든지 좀 됬군요. 손목이 나아야 건들던지 말던지 할텐데[..]

 저녁에 막걸리 한 잔 마셨더니 취기가 가시질 않는군요. 그냥 자야겠습니다 ㅋ
그럼 다들 좋은 꿈 꾸시길!


by 세오린 | 2011/05/15 23:46 | 일상☆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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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염원 at 2011/05/16 00:24
1. 병원에 못가시다니.. 무리하지마시고.. 시간나는데로 빨리 가보세요..

괜히 그러다 더 심해져요..


4. 오래만에 보는 세오린님의 꿈이야기군요 ㅇㅅㅇ.. 옛날에 입대전에 많이 봤었는데

5. 빨리 쾌유하시길..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1/05/16 10:35
1. 무리는 안하고 싶은데.. 무의식적으로 자꾸 써버리고 마네요 ㅠㅠ

4. 꿈은 꾸긴 꿉니다.. 다만 전과는 다르게 흐릿해서 말입니다 ㅠㅠ
..짬이 안나는 것도 주 요인 중 하나지 말이죠 ㅠ

5. 감사합니다 ㅠ
Commented by 콜드 at 2011/05/16 10:04
우왕 동지다. 나도 그저께 소스코드보고 왔건만.... /ㅂ/

그리고 어쩜 늦게 들어가서 본 것도 똑같답니까? 전 3분늦게 봤는데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1/05/16 10:35
ㅋㅋㅋㅋ 앞 부분 어떻게 됬는지 물어 볼 수 없잖아욬ㅋㅋㅋ
Commented by 9月32日 at 2011/05/16 12:30
뭔가 장대한 판타지 세계의 전쟁 중 한 장면을 잘라낸 것 같은 꿈이로군요;;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1/05/16 13:14
...굿이 따지면 SF 쪽이였달까요!?
Commented by TYPESUN at 2011/05/16 21:01
저는 얼마전에 콜옵9이 한국전쟁 배경으로 나온 꿈을 꾸었습니다. 하지만 안되겠지...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1/05/16 22:50
...아니 앙대야 합니다!?
Commented by 아미테이지 at 2011/05/19 16:25
대세는 사무닌자입니다..!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1/05/19 18:43
니, 닌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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