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포] 이런 일도 있네요[..]

1. 회사.

 저번 주로 이제 나긋한 나날이 끝났습니다. 내일부터는 광고 주간으로 전쟁의 시작입니다[..] 뭐 이 얘기가 포인트가 아니니 넘어가서.. 토요일, 정신과 시간의 방이라 불리는 날입니다[..] 전화도 없고, 손님도 없고, 말 그대로 회사는 정적입니다[..] 그렇기에 이런 날은 시간을 어떻게 좀 보낸다고 청소라던가.. 청소라던가.. 청소라던가[..] 의 반복의 날이기도 합니다만, 6시가 다 되어갈 무렵, 급하게 외주 맡길 일이 생겨서 당장 들고 뛰어갔습니다만.. 기계가 멈췄더군요. 무슨 말이냐면 오늘 영업 끝이란 얘기[..] 토요일은 평일 보다 빨리 끝이나서 말입니다. 빠르면 세시~ 다섯시 정도니까 늦게 까지 남아계시긴 한거지만.. 멈출만도 하죠 넵[..] 그래서 월요일에 빨리 부탁드린다 전해드리고 돌아왔는데 한 장 빠졌다고 얼른 다시 가달라고[..]

하-하-!하-!!

 정말로 문 닫을 시간이 다된지라 기계실 자전거까지 빌려서 달려갔더니.. 거기 사장님이 술잔을 벌이고 계시는게 아니겠습니까. 저로서는 다행이라 생각하고.. 한장 마저 넣고 부탁드리며 돌아갈 찰나.. 저를 잡으셨습니다.

저 : 이거 코팅 좀 해주세요.. 응? 저 그냥 돌아갈래요..
사장님 : 들어오는 건 쉬웠지만 나가는 건 그렇지 않단다.
저 : 으앜. 왜 잡으세요.
사장님 : 소주 한 잔 하자꾸나.
저 : 으아니 아니되요.. 아니되요..

 ...말도 안되는 개그라는 건 알지만 대충 저런 시츄였습니다. 넵. 퇴근시간이 다 되었다고는 하지만 근무 중 음주(반강제) 를 하고 말았습니다[..] 한 잔 먹을 때 까진 안 보내 주신다고 하고.. 평소에도 친하게 지내던 분들이라 거절할 수 없어서.. 먹었는데.. 으으.. 같이 먹는 닭 튀김이 제대로군아 ㅠㅠ 이 튀김 맛은 새 기름맛이다.. 응? 그렇게 20분 동안을 떠들며 먹다가 돌아왔는데.. 하필이면 이게 빨간 거라[..] 미성년분이라도 알겠지만 빨간 건 도수가 좀 있는 것인데.. 저는 술 먹으면 티가 금방나는 쪽이라서.. 그게.. 회사 들어가서 직원 분들에게 들은 말이..

너 어디서 한 잔 하고 온거야.

으아 다들 눈이 죽었어 으아 ㅠㅠ

 토요일. 남들 다 하는 퇴근 시간에 이르러 저는 수라장을 맛보았다는 이야기[..]

2. 어이 아줌마. 그게 포인트가 아니지.

 수라장을 격고 난 뒤의 퇴근 길[..] 아이폰으로 이래저래 만지작 거리며 앉아 있었는데 그 때였습니다. 전철이 역에 정거하고 이제 슬슬 출발하려는 시간이였는데 상당히 요란스럽게 소리 지르며 내려오는 아줌마가 있었습니다. 아줌마가 전철에 타자마자 문은 닫혔는데.. 뒤이어 '어떻해에에에 으아아앙-' ...통곡에 가까운 초1~3 대의 여아의 울음 소리가 들렸습니다. ..오케이 상황 판단 끝.
 저 모녀는 전철이 도착한 걸 알고 뛰어왔지만, 아줌마는 세이프. 딸은 타지 못했던 겁니다. 기사님은 이를 보지 못했던 건지 전철은 그대로 출발하고 말았습니다. 그럼 아줌마는 내려서 아이를 다시 데리러 가 다음 걸 타면 되는 이야기로 끝나면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이 아줌마는.

 "아휴- 타지도 못하고 뭐하는 거야. 저 아이는 대체."

...뭐라고?

 아니 아줌마 사정까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급해도 애를 놓고 탄 마당에 애를 질타하는 말을 하다니? 그리 급하면 애를 안고 뛰었어야 할 거 아냐? 그런데 모든 잘못을 애 탓으로 돌려? 이 아줌마 발언 덕에 안 그래도 안타까운 상황은 순간 싸하게 변했습니다. ..이 때 술이 아직 덜 깨서 나사가 약간 풀렸달까요. 아이폰을 주머니에 넣고.. "애 엄마가 되서 애를 놓고 탄다는 게 말이 되냐" 라고 들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그렇지.. 저게 말이 되냐..". "애가 불쌍해서 어째.."  넵, 말 그대로 술렁술렁[..] 아줌마도 핀치에 빠진 건지 전화기를 들고는 아이에게 그대로 있으라고 말을 했는데.. 상냥함이라곤 없더군요. 그냥 '나 지금 패러 가요☆' 라는 투의 억양이였습니다[..] 

 그 뒤 아줌마는 다음역에 도망치듯이 내렸고, 전철은 조용해 지는 듯 했으나, 왠 초딩이 뛰어 다니며 소리치는 시츄가 이어졌다는 이야기. 그래도 이번 아이의 어머니는 방관의 끝에서.. 아이의 구렛나루를 땡기며 하차했다는 해피엔딩. 응?

3. A.C.E R.. 

 한 주의 기다림.. 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건드는 게 쉽지 않은 플삼이[..] 새 인간 편은 어찌어찌 깼습니다. 역시 VF 팀은 다루기 힘드네요. 가변은 3탄 보다는 편해졌지만 뭐랄까.. 가변형태로 나는 거 방향을 꺽는 게 힘들어[..]

 지금은 마크로스 F의 마지막 시나리오 랄까요. 그레이스가 바쥬라의 퀸과 퓨젼[..] 한 미션을 진행 중입니다. 그나저나 마크로스 F 편애 끝내주네요. 란카의 '키럇'을 매 번마다 보여준다던가, 노스킵이라던가, 무비라던가.. 마크로스 F 빠돌이가 팀에 있던건가.. 난 분명 시드팀 시나리오를 가고 있을텐데 마크로스 시나리오로 온 듯한 기분이야[..]

  랄까.. 한 번밖에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이 미션은 애니 그대로랄까요. 한 기 하나만 돌입하는 미션입니다. 시작부분이라 후반 부분까지는 모르겠지만, 갤럭시 선단의 VF기를 일정수를 떨구면 중반 부분으로 넘어가는 거 같은데.. 로딩 부분에서 멈췄습니다[..] 잠깐을 기다렸지만 다운이라 판단, 재시동을 했지만 어머니가 티비 좀 보신다기에 패스.. 결국 이게 일시적인 건지 아닌 건지 다음 주에나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엉엉 모니터를 내 질러버리고 싶은데 엉엉 ㅠㅠ

4. 꿈..

 ...으음 뭐라고 해야하나 요즘 다시 찾아온 거 같습니다. 가끔 주기적으로 안보이거나,흐릿하게 보이거나 하는데 이번이 그 주기인가 봅니다. 대략 4개 정도.. 꾸었다고 생각되는데 영 생각나질 않네요. 하나 떠오르는 것도 일부분인게.. 흐음.. 뭐 잠만 제대로 자면 되겠지요 음. 주기란 건 지나가게 되기 마련이니까요 음. 

 ...답답해서 이래저래 떠올리다가 안나니깐 성질나서 적는 건 아니니깐요 흥.

5. 그럼 이만-

 
...폴더 선생님 리비도가 가득한 일러를 올리고 싶어요.. 엉엉. 찍신 님 좀 영접해 주세요[..]

 으음. 비가 좀 왔더군요. 잠깐 나가봤더니 그친 거 같지만.. 이번 비는 저번이랑 다르게 차분하네요. 으음 이래서 밤에 내린 비가 얕게 깔린 공기를 마시는 건 좋지 말입니다. 이래서 밤 산책을 관둘 수가 없어요 음음. 하지만 내일 아침은 싸늘하겠지요.. 흑흑 ㅠ
 
 그럼 다들 좋은 꿈 꾸시길~
  

by 세오린 | 2011/04/10 23:33 | 일상☆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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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홍당 at 2011/04/10 23:34
3. 에이스R의 R은 fRonter의 약자라는 소문이(....)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1/04/11 00:04
과연.. 인정하고 말았습니다[..]
Commented by 얼음거울 at 2011/04/11 00:25
정말 po 아줌마 wer 네요 ..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1/04/11 00:57
그러게 말입니다.. 답이 없어요 ㅋ
Commented by Rebecca at 2011/04/11 01:13
그런분들은 정말...한번 뵙고싶어요.
세오린님의 말씀에 무한공감을.
요즘 컴터할시간이없네요. 주말에도 집오면 잘시간. 평일도 잘시간.
그나마 지금도 잘시간쪼게가면서.
....슬프네요.
고등학생이 이렇게도 슬퍼할 수 도 있는거군요. /멍
..근데 더욱 좌절스러운건 저 말고 다른 고등학생들은 저와 같은처지이거나, 더 심하다는거죠.
........딴얘기로 세네요.
저도 술 마시면 얼굴이 붉어질..까요? 한번도 술은 마셔본적이없네요. 생각해보니..
언제 한번 마셔봐야겠..< 공부에 찌든 하루를위해 <야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1/04/11 02:10
뭐.. 이런 분들은 안 보는게 좋은[,,]
랄까..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은 다 죽을 고생을 하지요 ㅠㅠ 힘내세요 ㅠㅠ
그리고 술은 성인이 되고나서! 얼굴이 벌개지는 건 아세트 알데하이드가..
아니 쉽게 말하면 가족 중 술을 드셔도 얼굴이 허여면 레베카님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
반대로 벌거시면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ㅋ 사람마다 달라요 ㅋ
Commented by 콜드 at 2011/04/11 05:45
1. 으앜

2. 아줌마 젭라 나이값좀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1/04/11 09:47
1. 으어어엉 ㅠㅠ

2. 그거슨 무리로 보였습니다 ㅋ
Commented by TYPESUN at 2011/04/11 09:40
PO 코리안 아줌마 WER...;;;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1/04/11 09:47
이런 power 따위는 필요 없어요! ㅋㅋㅋ
Commented by 9月32日 at 2011/04/11 20:33
저도 술을 먹으면 금방 얼굴에 티가 나는 편입니다.
덕분에 조금만 먹어도 취한 줄 알고 술을 더 안 주곤 하죠(...)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1/04/11 23:27
문제는 가끔 그런 걸 알고도 계속 권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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