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꿈을 꾸었어요. 홀로 여행하는 꿈을-

사실 이 꿈은 좀 지난.. 대충 2개월 내지 3개월 정도 지난 꿈이지만 아직도 떠오를 정도로 기억에 남은 꿈. 그런데 단편 ㅇ<-<

 1.

 ...아프리카의 어느 나라라고 할까. 모자를 쓰고 있음에도 햇볓이 따갑기 그지 없다. 하지만 나는 그냥 그런가 싶을 정도로 무심한 건지 익숙한건지 다시 앞을 내다보며 걷고 있었다. 복장은 어디 사막을 여행하는 듯한 모험가 복장. 뭔가 떠오르는 복장이 있다면 바로 그 것일 것이다. 하지만 복장에 비해 간단한 짐을 지니고 있었는데.. 아마 기억이 맞는다면 어깨에 메는 작은 가방과 사진기가 전부였다. 나는 사진가란 직업을 지닌 사람이였던 걸까.
 나는 대로를 걷지 않고 일부러 비좁은 골목길을 걸었다. 아니 길이 거기 뿐이라고 여긴다면 또 다른 얘기 일까. 걸어 나아갈 수록 시야는 다양하게 변했다.

 철망 너머로의 넓은 땅. 하지만 버림 받은 건지 어떤건지 사람이라곤 전혀 보이지 않는 투박한 땅. 얘들 축구장으로 하기에는 좋아보이는 그런 땅.
 건물 양식은 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오는 그런 건물. 이건 전에도 한 번 꿈에서 본 적있다. 아니 성경책에서 본 듯한 이미지의 그런 집 같기도 하고.. 뭐 어때. 나는 그 집을 지그시 바라보다 흥미로운 듯 바라보다 씩 웃으며 지나쳤고 그 골목을 빠져나오자 드디어 사람을 하나 발견했지만 더위에 지친건지 땅바닥에 널부러앉아서 '나 탈력이요' 를 시전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 목표는 사람이 아니라 그 옆의 건물이였기에 휙 하고 스쳐 지나갔다. 아니 누가 이런 사람에게 선듯 말을 꺼내겠는가[..] 

 목표인 곳은 2층으로 이뤄진 이 건물은 정거장이였다. 1층은 표 끊는 정도의 기능을 가진 작고 좁은 층이였으며 2층은 단순히 탑승을 위한 그런 곳이였다. 그런데 이동수단이 전철이였지만 뭐랄까 전철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좀 틀린 기종. 레일이 깔리기는 했지만 여러개의 칸이 버틸 수 있는 그런 레일이 아니였으며, 역시 도착한 전철은 전철이라기 보다는 큰 케이블 카 정도랄까. 아니 비슷한 정도라면 마크로스 F에서 쉐릴이랑 알토가 꺄르륵 (..) 하며 달려가 탑승하.. 그 뭐시기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뭐랄까 굳이 돈 내고 탈 필요는 없었던 모양이다. 아이들이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있는 걸 보면 말이다. 다만 나를 둘러싸고 있다는게 문제였지[..] 뭐 그렇다고 해서 아이들은 구걸을 하는 것이 아니였다. 타지인이 신기해서 바라보는 호기심이라는 것을 단박에 눈치 챘기에 애들이 웃으면 따라 웃고, 장난도 치면서 그렇게 그 지역에서 이동하고 있었다. 아.. 거기서 바라본 저녁 놀은.. 정말이지 영화에서 볼 법한 시야. 마을의 건물이 아무리 커도 2~3층 정도였기에 이 레일이 지나치는 곳 마다 강렬한 주황빛의 햇빛이 나를 덮치는데.. 랄까 태양 사이즈가 좀 컷던 거 같았지만 너무 밝아서 제대로 바라보지도 못했다는 그런 이야기. 하지만 그 프랫셔는 사진가라면 분명 한 방 찍을 그런 느낌.

 - 땡땡이[..] 치며 적는 것이기에 2는 느긋느긋

by 세오린 | 2010/11/11 12:18 | 꿈◀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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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미테이지 at 2010/11/11 22:59
아프리카임에도 불구하고 중동의 건물 양식이었군요...(관계 없잖아...꿈이니까..)
대체로 푸근한 분위기의 꿈이로군요~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0/11/12 00:08
ㅎㅎ 뭐 아프리카 어딘가로 보였을 뿐이지 어딘지는 모르지요! 말 그대로 꿈이니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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