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마포 ] 으으.. 일요일인데 으으.. ㅠㅠ

1. 어째선지 전혀 쉰 거 같지 않은 일요일입니다[..]

 분명 하루종일 집에 있었다지만 오히려 더 피곤해졌습니다.. 이게 다 스타 2 탓이에요. 1시간만 할 셈이였는데 6시간을 달리게 만들다니 엉엉 블리자드 날 가져요. ㅠ 랄까 제라툴 성우분.. 진짜 제라툴 필[..]

 암튼 계속 앉아서 놀고만 있다보니 기력이 쇠했습니다.. 으으.. 낼 출근인데 잉잉.. 8월 달은 일 밀려온단 말이에요 잉잉.. 토요일엔.. 쉴 수 있으려나 ㅠㅠ

2. 회사 or 그간 일.

 으음- 기쁜 일이랄까 재밌는 일이랄까. 저는 근무처가 충무로이기 때문에 종로 3가에서 3호선 환승하려고 늘 앞에서 탑니다. 여느 때처럼 졸린 눈 비비며 일어나 내리는데.. 계단 저 너머에서.. 저 보다 덩치가 더 튼실한 아가씨가 괴성을 지르면서 달려오는 것이 아닙니까[..] 그것도 제 쪽으로[..] 놀라기야는 했지만 아직 덜 깨서 머리가 못 따라가는 시츄라 멍하니 보고만 있었는데... 다행인지 아닌지 제 앞서 걷고 있던 말쑥한 아가씨랑 몸통 박치기를..; 당연히 말쑥한 아가씨 몇 발자국 밀려났구요. 그런데 이 덩치 산만한 아가씨는.. 몸통 박치기 할 때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괴성을 지르며 달려들었고, 말쑥한 아가씨 밀려서 몸을 못 가눌 때도 미안 하다는 말도 하지 않고 ( 아 이 산만한 아가씨는 멀쩡했음요 ㅇㅇ ) 제 뒤로 달려가더니 출발하는 기차를 바라보며 또 다시 괴성을 지릅니다. ...아침에는 이런 사람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으음- 역시 몰아쓰다 보니 재밌다고 생각해둔 건 다 까먹고 마네요[..] 아 하나 있네요. 아무리 명동이라는 커플들의 거리가 있고, 전철이라지만.. 에스컬레이터에서.. 딥키스 하지마아아아아아-!!!!

퇴근시간에! 사람 눈 많을 시간에!! 이런 퉤퉤퉤퉤 ㅠㅠ

 으으으.. 어째선가요.. 왜 충무로랑 명동역은 어째서 커플들이 츄파츄파하는 건가요 엉엉엉.. 솔로 외로워서 살겠나요 엉엉.. ㅠㅠ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음.. 저는 뭐랄까 무신경 하달까요. 옆좌석 분이 졸다가 어깨에 머리기대도 그다지 신경안씁니다. 남자든 여자든 간에 말이지요? 응? 저번에 출근길에 왠 아가씨가 제 옆에 앉더니 긴 머리를 옆으로 모아 화장을 했던 것 까지 기억하고 잠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팔이 간질간질해 잠에서 깨보니 이 아가씨가 제 쪽으로 넘어오네요. 그리고 넘어왔습니다. 그런데 흥하지 않았어요[..] 왜지[..] 충분히 미인에다가 살랑살랑 흩날리는 머리칼에서 퍼져나오는 샴푸냄새도 좋았는데, 왜 마이 하트는 반응하지 않은거지.. 아니 설마 '이러면서 게이가 되간다' 라는 리플 달릴까 겁나네요[..] 으음.. 운명의 그녀가 아니였다로 끗-!?

3. 찜질방에사 펼쳐지는 잔혹한 데스매츠.

 이번주 토요일은 친구들이랑 모여 찜질방에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거리가 제일 먼 탓에 지각을 하고 말았고, 이 생퀴들은 제 주머니를 털었습니다 엉엉.. 하지만 주인장 아주머니랑 샤바샤바 해서 양 많이 받았으니 오케이.. 게다가 고딩으로 바주다니 우훗? 아주머니 저 흥해요 후뭇후?

 뭐 넘어가서, 찜방을 오가다가 지루해졌는지 게임을 하자며 낡은 잡지 책을 가져왔습니다. 게임은 즉석에서 만들어졌는데, 내용은 실로 간단. '페이지에 사람수가 적은 사람' , '액수가 가장 적은 사람' , ' 가운데 숫자가 홀수 인 사람' 등등 평소에는 쓰는 것 같지도 않은 머리를 금방금방 꺼내서 게임이 진행. ...그런데 어째선지 전 무적보정을 받고 있었습니다[..] 저만 안맞았어요[..] 아니 직업상 종이를 다루고, 잡지를 다루다보니 어느정도 감이 오는 건 막연하다치지만 10전에서 한 번도 안 걸릴 확률은 대체[..] 하지만 다른 내기로 아이스크림을 사게 되었다는 이야기[..] 동시에 냉방에서 이상한 게임을 권하게 되었습니다. 이른바

'트렁크에는 네 놈이 타라' 게임 - 아이폰의 주사위 게임으로 적은 수의 숫자가 나온 사람은 아무런 반론 없이 트렁크에 탑승해야 하는 데스티니를 맞이해야 한다는 그런 게임. 뭐야 이 살벌한 게임[..] 다들 싫어하는 척 하고 있는데 어째선지..

이런 분위기가 되어버렸[..]

 히, 히밤 이렇게 심장 떨리는 겜은 난생 처음일지도 ㅠㅠ 뭐 저야 어째선지 체벌관련 게임은 무적보정을 받고 있던터라 무사히 빠져나왔으니 오케이염 ㅇㅇ. 랄까 트렁크와 10분을 내달려야 했을 그 친구는 트렁크 사정이 좋지 못해 나중으로 미루게 되었다는 이야기. 그.러.나

현금 사용양 = 2만원. 것도 독박. 최종 피해자는 이 몸이였다는 이야기[..]

 제, 제길.. ㅠㅠ 두고보자아아아 ㅠㅠ

4. 그럼 이만-

 으음.. 간만에 캡파 포스팅이나 하고 자야겠습니다 음음.

요즘은 일하면서 흥얼 거리며 걷는 것이 일상이 되었네요 음음. 정체 불명의 노래라는 것이 문제지만 음음.

 그럼 다들 좋은 꿈 꾸시길!~

by 세오린 | 2010/08/01 22:41 | 일상☆ | 트랙백 | 덧글(14)

트랙백 주소 : http://tkden1720.egloos.com/tb/2554399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시키모리 at 2010/08/01 22:51
저는 그다지 저런 몰상식한 바퀴벌래들에게는 관심이 없습니다
같득이나 오타쿠소리 들어서 짜증나 죽겠는데..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0/08/02 10:55
길거리에서는 좀 자제했으면 하지 말이지요.. ㅠ
랄까 덕후라.. 이런 건 쿨하게 가야 합니다 암요!
Commented by 1mileㅣ아다마스 at 2010/08/01 23:02
억울한놈이.... 만들어야조... 에휴ㅜㅜ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0/08/02 10:53
어휴.. 하지만 능력이 ㅠㅠ
Commented by 콜드 at 2010/08/02 05:39
뭐라 할 말이....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0/08/02 10:52
씁쓸한 데스티니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엉엉 ㅠ
Commented by Uglycat at 2010/08/02 06:03
제 일요일은 쉴 수 없는 일요일(뭣?!)...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0/08/02 10:49
엉엉.. 쉴 때는 쉬셔야지요 ㅠ
Commented by 프티제롬 at 2010/08/02 09:53
역시 서울이군요 응?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0/08/02 10:49
서울 퀄리티가 이럽니다.. 응?
Commented by 9月32日 at 2010/08/02 12:06
학교에서 자주 보는 광경인지라 어느새 면역력이 생겼습.. (음?);;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0/08/02 12:23
으으으.. 속에서 불 나는 광격을 자주 목격하신다니 ㅠㅠ
Commented by Reventon at 2010/08/03 15:05
저는 일요일이 한가해지니까 그건 그것대로 씁쓸하더군요...
Commented by 세오린 at 2010/08/03 17:25
한가한 것도.. 좋은 겁니다.. 무진장 좋은 겁니다 ㅠㅠ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