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꿈을 꾸었어요. 사랑을 찾기위해 떠나는 남자들의 모험을.

냐옹 냐옹 니 하오 냥

 ...상태를 읇자면 꿈을 좀더 선명하게 떠올리기 위해 반쯤 덜 깻고 눈 감고 있는 상황.. 타이핑이 맞을지 모르겠네.

 꿈을 꾸었다. 그리고 보이는 영상은 '하고 있다.' 라기 보단 '격었다.' 라고  하는 쪽이 옮겠지. 이건 회상하는 그런 영상이고 기억이였다. 내가 회상하는 세계는...

 서부시대, 젋은 6인의 카우보이들이 기차를 향해 달리고 있었다. 얼마지나지 않아 우리들은 기차를 애워쌓고 '이제 끝났다' 라는 식의 웃음을 비추며 점점 기차에게 다가가는 순간.. 먼치에서 보이는 언덧에서 총성이 울려퍼볐다. 놀라서 바라본 그 곳에는 푸른복장을 입고 가슴에는 보안관을 뜻하는 별 뱃지가 빛나며 덤으로 잘생긴 늠름한 남정내가 등장했다. 그들은 우리를 향해 총구를 향하며 그만둘 것을권고했고, 우리는 그 걸.. 받아들일 생각이 없었다. 악당이 보안관 말을 그대로 곧이 들을 일이 없잖은가[..] 우리들은 일을 그대로 시작하려는데.. 거기서 나는 만났다. 운명의 여자를. 그리고 느꼈다. 한 번에 사랑에 빠진다는 것을-

 ...회상이 끝마치고 내 시점으로 돌아왔다. 아까와의 회상과는 다르게 우리들 6인은 아까의 기억과는 다르게 40~50대를 달리기 시작했고, 이미 우리들이 하고 있는 기차습격은 나이와 함께 실력을 좀먹어갔다. 우린 쉽게 말해 퇴물이 되었다. 결국 이를 그만둘 수 밖에 없었고 다들 흩어지기로 그리 결심했다...만 난 하나의 제의를 했다. 그 때의 그 여자를 찾게 도와달라고. 마지막으로 하는 제의치고는 아무런 딜리트가 없었다. 아니 돈을 갈구하며 악당의 길을 선택했던 우리가 고작 사랑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난다니 웃기겠지. 그래, 그래서 난 반쯤 실패를 각오하고 꺼낸 말이였다. 하지만 의외로 다들 따라와 주겠다고 했다. 딱히 할 일도 없다는 사람, 이런 바보가 사랑하는 여자가 누군지 궁금하다는 남자, 나도 너처럼 반한 여자를 찾으러 가겠다.. 라는 둥 우리들은 대부분이 그 열차에서 플래그가 꼳힌 모양이다. 

 그리고 우리들의 여행은 시작되었다. 단지 그 기억을 떠올리며, 어디 있을지 모를 여자를 찾아 단풍의 산을 넘어, 넓게 흐르는 강을 벗삼고, 흐트러진 철도의 자갈을 따라 우리들은 이동했다. 얼마지나지 않아 우리들은 기억의 그 곳에 도착했다. 아아, 세월은 산도 강도 변한다 했던가. 전에는 없던 것들이 잔뜩 있었다. 산에 함부로 들어가지 말라는 가드레일과 철조망들, 예전 같지 않게 모든 것을 막고 있었다. 그리고 예전의 그 언덕에는.. 편의점의 초록빛이 보였다. 우리들은 정보를 모으고 쉬어갈 겸. 그런데 그곳에는 마굿간과 슈퍼가 함께한다고 하면.. 이해하기 편할까. 입구에는 목조건물인 마굿간이,그 안에는 석조건물인 편의점이.. 리모델링을 한 듯한데 꽤 멋지달까 밸런스가 안 맞는 달까.. 마굿간에는 아직 사용중인 건지 말에게 쓰이기 위한 안장등이 벽 여기저기에 걸려있었고 또 증거로 말 한마리가 숨을 내쉬며 자리잡고 있었다. 나는 안 으로 들어가 주인장에게 지도를 구하면서 이 근처에 ---를 알지 못하냐고 물어본 그 순간..  굳어버렸다. 주인장의 얼굴은.. 예전 우리들을 호령했던 그 젋디 젋은 풋내기 보안관이 아니였던가. 반갑기도 하고 놀라기도 해서 손을 맞잡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아아 나라는 악당은 팔불출인가. 보안관은 멋쩍은 반응을 보이면서 내리 근심있는 표정을 지우지 못했다. 뭔가 싶어 물어봤더니 그도 우리와 같았다. 나이를 먹음에 따라 젋은 것들에 밀려버리고 결국 하고 있는 건 집을 개조해 슈퍼나 하고 있는 자신의 현재 모습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그래서 나는 말했다. 지금 우리들이 하고 있는 여행에 동참하지 않겠냐고, 그는 조금 끌리는 듯 반응했다. 동시에 안절부절하면서 결정을 하지 못하고 우왕좌앙하고 있는 사이에 창문 너머로 기차 한 대가 거친 연기를 뿜으며 기차 특유의 '삐----!!' 라는 거대한 소리가 들렸다. 이윽고 동료들이 소리쳤다. "우리들은 이걸 타야해" 라고, 우리에게 그렇듯이 그에게도 결정의 시간이 부족했다. 그리고 결국.. 그는 이 여행을 따라서지 않았다. '즉흥적인 여행도 좋지만 그 여행에 그에게 남는 건 아마 없을 것이라는 것' 이 그의 생각. 그는 지금 이자리에서 지킬 것이 많다. 라지만 그는 내심 따라가고 싶어하고 싶었다. 그런 그에게 내가 여기 머물러 있는 건 좋지 않았다. 그의 힘든 결정을 흔들어 놓게 하니깐.. 그래서 난 선반에 놓인 음류수 하나 골라서 나섰다. 나중에 또보자는 말과 함께. 그리고 난 기차를 먼저 탄 동료들의 내민 손을 잡으며. 다시 여행은 시작한다.

 계절은 변했다. 단풍이 흩날리던 시기는 지나고 흑잿빛과도 같은 눈이 조심스래 땅을 덮고 있었다. 그리고 여행에 나선 동료들도 하나 둘 씩 줄어갔다. 더는 함께 못하겠다라는 사람과, 지나친 마을이 맘에 들은 사람이라던가, 어느날 말 없이 사라진 사람이라던가.. 6이였던 사람은 어느센가 4으로, 2로, 하나가 되었다. 나와는 달리 그들에게는 이 여행의 끝의 목적에 다다를 필요가 없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여지껏 어울려준 그들에게 감사했다. 나는 희끗해지는 시야로 말을 이끌고 있었다. 모든 것이 하얗게 되어버려 뭐가 뭔지 구분이 안가는 이 상황에 길안내를 맡고 있는 건 흐트러진 자갈과 아름다운 묵빛이 빛나는 철로 뿐, 나는 이 여행의 끝에 다다를 수 있는 걸까. 지칠대로 지친 내 한 숨이 하얗게 흩날리며 퍼져간다. 
 나는 어디에 있는 걸까, 함께해왔던 말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나를 이끌어주는 여성이 있었다. 그녀는 나에게 '당신이 알고 있는 여성을 알고 있다.' 라며 안내를 해주기로 했던 것. 나는 긴 여행에 지친 건지 무엇하나 제대로 보고 있지 못하고 있었다. 퐁퐁이를 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지나치고, 초록빛 잡풀이 눈을 헤치며 자라나고 있는 걸 보았다.
 이윽고 다다른 목적지. 작고 잘 다듬은 돌들이 길을 이룬 작은 초록빛 언덕의 끝에 작고 허름한 집이 보였다. 그 곳은 그녀가 현재 살고 있는 집인 동시에 '그녀' 가 머물었던 집이였다. 하늘의 색은 여전히 흑잿빛... 눈이라도 내리려는 걸까... 그녀가 안내한 곳은 내가 사랑하고 여지껏 찾아 헤메던 그녀가 있는.. 관이였다. 나를 이리 안내한 여성은 그녀가 죽었다고 했지만 예전 기억과 그대로의 아름다운 얼굴을, 고운 얼굴을 하고 누워있는 그녀는 옆에 놓인 꽃들의 수만큼 그녀가 많은 이에게 사랑받았다는 거겠지.. 나도 이 여행을 끝마치기로 정했다. 그녀의 얼굴을 조심스럽게,, 떨리는 손으로 스쳐만지면서.. 이름을 불렀다. '...클레르.' 그러자 기적이 일어났다. 클레르는 마치 잠을 자고 있었다는 마냥 조용히 눈을 뜨더니 나를 보고는 나의 이름을 외쳐 끓어 않았다. 아아 이 상황을 따라갈 순 없지만 그녀가 내 이름을 부르며 부둥켜 않는데.. 뭔상관이랴. 그러면서도 내 거지꼴과 같은 옷이 그녀의 연분홍 드레스에 더러워 지지 않게 조심스래 안아주었다. 
 
 우리들. 클레르와 나, 그리고 안내해준 여성은 집 안에 있었다. 집 안은 뭐랄까 어둑하기 그지 없어 빛이라고는 책상에 놓인 촛불이 전부였지만 어둠너머로 보이는 가구들은 언뜻 봐도 나이를 엄청 먹었다는 걸 짐작할 수 있었다. 우리들은 몸을 녹이면서 그 동안의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나는 장기간의 여행에 지쳐 누워 있었고, 클레르는 나를 보살펴 준다면서 부둥켜 안고선 놓을 생각이 없어보였다. 아아 어찌 이렇게 순진무구하고 사랑스러운지.. 랄까 안내해준 여성은 그다지 탐탁치 않게 바라보는 듯하지만서도. 뒤늦게 나의 연령에도 변화가 생겼음을 알게 되었다. 기억 그대로의 20대의 나로 말이다. 아아 지금의 클레르도 내 기억 그대로의 모습 그대로니 이건 신이 정해준 것이 틀림 없다면서 조용히 눈을 감고 그녀를 다시금 안아보았다. 아아.. 이 붉은 색의 두꺼운 이불.. 너무나도 따듯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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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필이 제대로인 영화인지라 적어보였다지만.. 분량이 엄청나네[..] 뭐 이 몸의 꿈 퀄리티는 이만큼 뛰어나다는 걸로 넘어가고[..] 꿈속의 나는 대책이 없던 인간으로 보인다. 고작 아는 거라곤 이름 하나 뿐, 그거 하나로 철도가 머무는 마을을 헤집으며 찾아다녔다는 것 아닌가.. 사랑이라는 근성은 아름다운것이로군요 오오.. 랄까 후반부에 들어서의 기적은.. 너무 급전개로 영상이 지나가 버려 뭐가뭔지 알 수 없었지만 해피엔딩으로 끝나면 모든 것이 해피-☆

by 세오린 | 2009/07/26 13:43 | 꿈◀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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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겨울 at 2009/07/26 13:45
그러고보니 저도 어제인가....
낮잠을 자면 꿈은 완전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펼쳐버렸던 기억이...;;;;
Commented by 세오린 at 2009/07/26 13:49
역시 꿈은 엄청나지 말입니다 /ㅂ/
Commented by 클루 at 2009/07/26 13:53
ㅡ;; 무...무서워요. 꿈을 꾸실때마다 이런..
Commented by 세오린 at 2009/07/26 13:54
뭐 할 줄 아는 거라곤 꿈을 기억하는 능력 뿐인걸요 ㅋㅋ
Commented by kbs-tv at 2009/07/26 16:14
요새 꿈을 안꿔서;;; 기억이 안나는 건지 뭔지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세오린 at 2009/07/26 23:12
꿈을 꾸는 겁니다! 빅한 스케일의!!
Commented by Reventon at 2009/07/26 23:44
세오린님 감독, 세오린님 주연, 세오린님 연출, 세오린님 제작의 장편영화군요!!
Commented by 세오린 at 2009/07/26 23:50
핡 제작비도 제가 전면지원하고 있습니다-!!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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